김민립 기자 / 남동구 남촌도림동(동장 이승묵)은 지난 21일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 14명에게 사랑의 방한복을 전달했다.
 

무의탁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누구 하나 돌보지 않아 한 겨울에도 얇은 점퍼를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남촌도림동 주민자치위원의 건의로 남촌도림동 마을공동사업으로 진행해 후원금으로 두꺼운 겨울점퍼를 구매했고 이를 전달한 것이다.
 

겨울점퍼를 전달받은 독거노인 어르신은 “딸 자식은 연락도 없는데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자신들에게 옷도 챙겨주고 한 번씩 찾아와서 말동무도 해줘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남촌도림동은 복지사각지대 및 독거노인 어르신 등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이웃돌봄 봉사활동, 저소득 밀집지역 경로당 백미 전달 등 마을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나눔에 뜻이 있는 기부가들의 후원금과 지역주민의 봉사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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