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기자 /
강화군이 현 시국과 관련해 군민이 걱정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2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현 시국과 관련해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지역을 안정시키고 차질 없이 군정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안정 특별대책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확대회의는 이상복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과·소장을 비롯한 팀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번 ‘지역안정 특별대책’은 공직기강 확립을 기본으로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해 재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 추진해 계획된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동절기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재래시장 방문 등 현장을 꼼꼼하게 챙겨 군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군은 먼저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무사안일, 법집행 소홀, 업무와 관련 없는 출장 등 공직기강 문란행위를 집중 감찰해 복무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현안 등 당면 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하도록 했다. 종합의료센터 건립, 도시재생사업, 오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도시가스 및 LPG 공급망 사업,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차단 및 방역활동을 철저히 추진하고 인·허가 업무 등 민원사항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강조했다.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 또한,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물가관리와 강화사랑상품권 유통, 강화일반산업단지 가동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소득층,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 지원도 강화해 소외계층을 배려하도록 했다.

이상복 군수는 “지역안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본연의 일에 보다 충실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짐해 나가야 한다”며 “군정 시책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믿음과 모습을 행동으로 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절기를 맞아 설해대책과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서민 생활 안정에도 각 부서장이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며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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