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하 추위가 시작된 최근 3주간(11월21일부터 12월11일까지) 성별·연령대별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패턴에 차이점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최근 3주간 20대부터 50대까지 성별·연령대별 상품 판매량 1위~50위 상품들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성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방한의류를 많이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여성은 패션상품보다 화장품 구매 비중이 3배 이상 높아 피부보습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으며, 40~50대 남성은 아우터보다 내의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패션상품 구매 비중이 커졌다. 20대 여성은 판매량 50위권 중 패션상품 비중이 20%를, 30대 여성은 26%를, 40대 여성은 40%를 차지했고 50대 여성은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남성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패션상품 구매가 더 많았다. 20대와 30대 남성은 판매량 50위권 중 패션상품 비중이 40%, 42%를 각각 차지했고 40대와 50대 남성은 그보다 낮은 22%, 36%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매한 패션상품 중 세부 아이템에서도 연령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20대~30대 남성은 방한 아우터, 부츠, 캐시미어 소재 슬랙스 등이 50위권 내에 골고루 이름을 올린 반면, 40대~50대 남성은 패션상품 구매의 약 45%를 겨울 내의가 차지했다.

화장품 판매량의 경우 연령대에 거의 반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 여성은 화장품 비중이 64%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 38%, 40대 26%, 50대는 28%였다.

AK몰은 이러한 분석을 통해 판매량 50위권에 속한 방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엘르 100% 캐시미어 머플러를 3만9200원에, 메트로시티 장갑을 1만7670원에, 밀레 남성 파라펜 다운 재킷을 15만6000원에, BYC 베이직 기모 스판 내의를 2만5990원에, 비오템 수분크림 점보세트를 7만7900원에, 키엘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을 1만1400원에 판매한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