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시리즈(2005~2012)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런(46) 감독의 첫 번째 전쟁영화 ‘덩케르크’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국내 관객의 관심을 모은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20일 한글 자막 예고편과 함께 1차 포스터를 선보였다.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덩케르크 항구 인근 해안에 고립된 영국군의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2분10초 분량 예고편에는 ‘희망이 무기이고 생존이 곧 승리다’라는 문구와 함께 독일 공군의 공습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영군군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담겼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매 작품마다 관객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안겼다는 평가를 받는 놀런 감독이 전쟁영화에서는 어떤 연출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작품에는 톰 하디·킬리언 머피·마크 라이런스·케네스 브래너 등이 출연한다.
 

한편,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지난 1940년 5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기갑 부대에 의해 덩케르크에서 포위된 33만여 명의 영국·프랑스 등 연합군을 구하기 위해 영국이 자국의 모든 배(상선·어선·요트 등)를 투입, 철수에 성공한 작전이다.
 

영화는 내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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