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기자 / 화성동부경찰서(총경 박명수)는 지난 24일 오후 4시8분께 오산시 궐동 소재 교회 인근 노상에서 아이가 없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 교통 및 112순찰차, 실종팀 등 40여 명이 출동해 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며 2시간 동안  수색 중 집에서 1.4km 떨어진 길에서 헤매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일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길을 나섰던 딸 아이(김OO·6살)가 갑자기 없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신속히 112순찰차, 타격대, 실종팀, 교통 등 경찰 40여 명을 현장에 배치, 인근 장소 방범 CCTV를 분석 하면서 보라색 꽃무늬 점퍼와 분홍색 부츠를 착용한 것으로 여자아이의 인상착의를 확인하며, 수색에 돌입했다.
 

2시간동안의 수색 끝에 아이의 집에서 1.4km 떨어진 내삼미동 파리바게뜨 앞 노상에서 헤매는 아이를 발견해 안전하게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신속히 아이를 찾아 본연의 업무를 다한 여성청소년계 박민재 경장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 했다.
 

박명수 서장은 아이를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며, 부모님이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우리 경찰이 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할 때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며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관내 주민 누구라도 ‘우리가 사는 오산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감동치안에 감성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7일 아이의 가정에 방문해 길을 잃고 위험에 처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박명수 서장이 직접 작성한 서한문과 길을 잃었을 때 대처요령이 담긴 홍보물, 학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가족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들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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