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5년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용역 및 에너지 조례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안산시 에너지 계획 및 정책 방향,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민·관 협력 등에 대한 심의를 맡고 있다.
 

이날 두 가지 안건을 심의했으며, 첫 번째 안건인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상반기 중 추진할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계획을 심의해 에너지 생산, 효율화, 절약 분야에 대한 중장기적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공공 및 민간부문, 안산스마트허브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과 특히 대부도 지역을 탄소제로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안 마련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지난 2013년 제정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조례가 안산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운동 등에 다양한 활동 지원을 하고 취약 계층에 에너지 시설개선을 통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조례를 개정해 각종 에너지정책 세부규정을 명문화하기 위해 준비한 개정안에 대해 위원회에서 심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심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안산시 지역에너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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