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석규 (주)성남에너지 대표(가운데)가 성남에서 18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하고 1억원 기부하고 있다.
진종수 기자 /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소재 가스충전업을 하는 허석규(51) (주)성남에너지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 성남지역 18번째 주인공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한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며, 지난 2007년 12월 시작돼 전국의 회원은 12월20일 현재 1386명에 이르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성남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성남 18호(경기 121호)회원 가입식을 하고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약정금은 오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년간(60개월간) 매달 167만원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허 대표의 뜻에 따라 자신 사는 동네인 야탑1동과 사업장이 있는 도촌동의 저소득 장애인 17명에게 5년간 매달 7~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허 대표는 “이웃에 어렵게 사는 이들이 보면 마음이 편하질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기부를 실행에 옮기려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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