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도전하는 강원FC 소속 5명의 신인이 오렌지하우스에 입성했다.

강원은 자유 선발로 임찬울(22), 유청인(20), 안수민(22), 김민준(22), 안중근(23) 등 5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임찬울은 2년 연속 U리그 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윙포워드다. 한양대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12경기 13골을 넣었다. 올해에는 10경기 14골을 터뜨렸다. 

임찬울은 “내게 손을 내밀어 준 강원에 감사드린다. 꿈에 그리던 K리그 무대와 더 가까워졌다”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내 모든 것을 보여주고 나오겠다.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결연한 각오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청인은 183cm 78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스타일이다. U-17 대표로도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안수민은 올해 동국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김민준은 한남대의 측면 공격 자원이다.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지치지 않는 체력이 장점이다. 이미 강원 훈련에 참가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중근은 다른 신인과 달리 이미 프로 무대를 뛰어본 경험이 있다. 서울문화예술대를 졸업하고 몬테네그로 리그에 진출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안중근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강원에서 한 경기만이라도 뛸 수 있도록 죽을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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