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가 지난 28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5억원을 이천시가 펼치는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 자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SK하이닉스 신승국 지속경영본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온누리상품권 6억원을 이천시에 기탁한바 있다. 
 

시는 이 상품권으로 저소득층에게 건강죽, 과일, 신입생 책가방, 폭염·한파 대비 물품, 위기가정 생계비, 청소년 위생용품 등을 6200세대 7564명에게 지원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5억원도 지역 내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신승국 지속경영본부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경기침체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SK하이닉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장호원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에서도 소외 계층에게 나눠 달라면서 배즙 40박스(100만원 상당)를 무한돌봄남부네트워크팀에 기탁했다.
 

장호원동부과수농협과 취약계층 위기가정에게 매년 1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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