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기자 / 포천시 무한돌봄 남부희망복지센터(센터장 민현미, 이하 남부센터)는 지난달 30일에 송우 고등학교 2학년 7반 학생들과 함께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노인부부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탄을 후원한 송우 고등학교 2학년 7반은 올해 겨울 들어 두 번째 선행으로 남부희망복지센터와 소흘읍행정복지센터의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방한의류와 내의를 후원한 것에 이어 반 전체인원 33명이 참여해 노인부부세대 1가구에 23만원상당의 연탄400장을 후원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송우 고등학교 2-7반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은 “이번 후원금을 교내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수상금으로 좀 더 뜻깊고 교육적인 일에 사용하고자 이러한 일을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참여로 소외계층에 대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체험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연탄을 2개만 들어도 정말 무거웠는데 어르신들께서는 얼마나 더 힘드실까?하는 생각에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추웠던 날씨이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하루!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워갑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탄이 무거웠고 날도 추웠지만 다들 함께 파이팅! 열심히 하니까 정말 보람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연탄 봉사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포천시 무한돌봄 남부희망복지센터는 포천시의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위기가정 발굴이나 위기가정을 돕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언제든지 전화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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