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인 ‘너의 이름은.’이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개봉하는 영화 ‘너의 이름은.’이 한국영화 화제작 ‘마스터’, 애니메이션 흥행작 ‘씽’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와 ‘여교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패신저스’ 등을 앞서는 실적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일본에서 164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제42회 LA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목소리 출연했으며,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 등이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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