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취업·창업 촉진과 고용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 자활참여자의 자활성공 및 탈수급 지원정책인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자활참여자들이 자활근로사업 참여에 안주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활사업을 통한 탈수급 유인정책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기존의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을 창업 중심에서 취업까지 확대해 자활참여자의 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는 12개소 광역·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에서 일하고 있는 자활참여자 1600여 명이 대상이다. 그 가운데 취업·창업 후 장기근속을 유지하고 있는 자활성공자가 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군·구 담당자가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취업과 창업을 구분해 성과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성공 지원대상은 월 급여액이 시장진입형 표준소득액(2016년 90만7000원 매년변동)기준 이상이며, 고용보험 가입자로 근로유지기간 1·3·6개월에 따라 취업성공자 1인 최대 100만원, 센터는 최대 50만원을 3회로 나눠 지원한다.

자활기업 창업성공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며, 월 급여액이 시장진입형 표준소득액기준 이상이고 고용보험 가입자로 창업기간 1·10개월에 따라 자활기업 창업 및 공동참여자 1인 최대 150만원을 2회에 나눠 지원하며, 지원금은 자활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자활참여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통해 취업·창업 장애요인을 제거해 저소득층의 고용안정과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형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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