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삼성전자 미국 법인 알라나 코튼(왼쪽부터) 담당 임원, 조 스틴지아노 전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 미국 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 존 헤링턴 가전 담당 임원이 삼성 QLED TV, 패밀리허브 2.0, 플렉스워시&플렉스드라이,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생활가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개의 독립 공간을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는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건조기 ‘플렉스드라이’를 공개했다.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kg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의 21kg급 대용량 드럼 세탁기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세탁물의 종류·양·시간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동시 혹은 분리 작동할 수 있다. 세밀한 의류 관리를 할 수 있고 세탁에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도 절감된다.

‘플렉스드라이’는 상부의 소용량 건조기와 하부의 대용량 건조기가 일체화된 제품이다. 스카프나 블라우스와 같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세탁물을 상부의 소용량 건조기에서 별도로 건조시킬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 모두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이 더욱 강화된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돼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모든 세탁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더욱 강화된 냉장고 ‘패밀리허브 2.0’도 공개했다.

패밀리허브 2.0은 음성 인식 기능, 가족 구성원별 개인 계정 설정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사용자들의 니즈가 반영돼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냉장고, 월 오븐, 콤비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역시 디자인과 첨단 기능 및 IoT 연결성이 강화됐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의 모든 제품은 와이파이를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 스마트폰으로 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토브나 쿡탑 사용시 자동적으로 후드가 작동되는 기능도 갖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존 헤링턴 가전 담당 임원은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애드워시의 혁신에 힘입어 냉장고에 이어 세탁기에서도 TOP브랜드로 인정받게 됐다”며 “플렉스워시, 플렉스드라이가 그 이상의 시장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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