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산 갈등 속 ‘혹독한 겨울’ 맞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입장문 발표
‘이증도감’ 논란 속 도민 삶 지키기 위한 예산 심사 예고 무능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 요구, 행정사무감사 거부 문제 제기
2025-11-25 정재신 기자
경기도가 예산 갈등과 행정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김동연 도지사의 예산 운용과 도정 정무·협치 라인의 대응, 조혜진 비서실장의 행정사무감사 거부가 겹치며 도정 운영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국민의힘 경기도의회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경기도의 태도를 비판하며, 복지예산 삭감과 ‘이증도감(이재명표 예산 증액, 도민 예산 삭감)’ 행태를 상임위원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불량 예산을 바로잡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예산을 복원해 도민 삶을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도민 혈세를 대통령에게 진상하고, 비서실장이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행위를 풀뿌리 민주주의 파괴로 규정하며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민 피해가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안은 정무·협치 라인의 합작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민의힘은 관련자 전원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백현종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국민의힘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며, 경기도의 무소불위 행태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