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울산지법 형사3단독(이재욱 판사)은 중대재해처벌법(산업재해치사)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남 양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였고, 사업주인 법인에 벌금 1억 5천만원을 선고했다. 법 시행 이후 두 번째 실형이 선고된 사건이다.해당 사업장의 대표는 안전관리 위탁기관으로부터 기계의 방호장치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보고 받아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였음에도 별도의 조치 없이 사업장을 운영하였다.결국 2022년 11월 17일, 방호장치에 결함이 있
어릴 적 ‘바른생활’ 책을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다. 책은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며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죄를 짓고 사는 것 같아 열심히 책의 내용대로 살았다. 지금도 나이가 많이 먹었지만, 주변에서 법 없이 살 수 있는 사람 바른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곤 한다. 삶을 참 잘살아왔다고 자부했다.수원정에 출마한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박정희가 위안부와 성관계’ ‘퇴계는 성관계 지존’ 등 상식도 통하지 않는 언사와 막말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바른생활’을 무력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했다. 비례 의석은 13∼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비례 12석이 예상되는 조국혁신당과 1석의 진보당 등을 포함하면 범야권은 190석에 이르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참패를 당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표율 99.88%를 기준으로 지역구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
10일 열린 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이 6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 투표율 63.9% 이후 최고 기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1951명(잠정)이 투표, 총 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6.2%에 견줘 0.8%포인트 높았다.지역별로는 세종이 70.2%로 가장 높고, 제주가 62.2%로 가장 낮았다.투표율은 서울 69.3%(575만8952명), 부산 67.5%(194만7669명),
#사례1=광명시는 2017년 지방소득세 등 21건, 3천600만 원을 체납하고 해산 간주된 폐업법인의 제2차 납세의무자 A씨가 거주하는 경상남도 창원에 찾아가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를 진행했다. A씨는 1천만 원을 납부하고 남은 체납액에 대하여 분할납부를 약속해 체납처분을 보류했다.#사례2=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며 2021년부터 재산세 등 700만 원을 체납한 B씨는 부동산 등 납부할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 등을 핑계로 납부를 회피해 왔다. 광명시 체납관리팀이 거주지에 방문해 가택수색을 고지 후 진행하자 즉시 300만 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3.57%(157만9055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서울은 3.53%(29만3495명), 부산 3.18%(9만1711명), 대구 2.62%(5만3771명), 인천 3.22%(8만3203명)를 기록했다. 광주는 4.43%(5만3181명), 대전 3.31%(4만903명), 울산 3.21%(3만22명), 세종 3.63%(1만950명) 등이다.경기 3.14%(36만4168명), 강원 4.23%(5만6395명), 충북 3.82%(5만2410명), 충남
1학기 늘봄학교 참여 학교가 200여개교 더 늘어나 3000개교에 육박하게 됐다.전국 초등학교 절반 가량이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1학년 학생의 70% 이상인 약 14만명이 참여하는 셈이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한 달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늘봄학교 참여 현황'을 발표했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 수업 이후 학교에서 돌봄과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과 돌봄 사교육 수요를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당초 3월 신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3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 교류협회(회장 심재철)가 자매 도시 등 총 5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했다. 오산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지고 있는 자매(친선) 도시인 충북 영동군, 전남 순천시를 방문하여 우호를 증진시키고, 새롭게 교류를 추진하는 전북 장수군, 전북 남원시, 경남 남해군과 교류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산시와 오산시 교류협회는 자매(친선) 도시 영동군과 순천시에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같은 달 3월 23일에는 진도군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76주년 4·3추념식’에 참석한다.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을 받았다는 김동연 지사가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보여 관심이다.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후 4·3 희생자 유족과의 비공개 오찬도 예정돼 있다.김 지사의 제주 방문을 두고 대권을 염두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그는 2일 오후 미리 제주도로 향해 지역 정
부정 선거를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전국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체육관 등 40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정황이 확인됐다.인천 논현경찰서는 유튜버 A(40대)씨에 대해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최근 인천 지역 내 사전투표소 9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159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인천에서는 남동구 장수·서창동과 서창 2동, 계양구 계산 1·2·4동, 부평구 부개1동, 연수구 송도1·2·3동 행정
임진왜란의 변곡점이 된 명량대첩, 일본군과 건곤일척(乾坤一掷)의 명량대첩을 앞둔 이순신 장군이 조선수군을 재건한 44일간의 여정을 따라가는 책 ‘남도 명량의 기억을 걷다(저자 이돈삼)’가 출간되어 화제다. 이번에 출간된 ‘남도 명량의 기억을 걷다’는 남도사랑이 짙게 밴 저자가 400여 년 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려는 이순신과 조선수군의 주역들이 힘겹게 걸었던 고통과 인내의 길을 직접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은 유적지 사진 220여장 등 정유재란 당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시절 그곳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의 4라운드 홈경기는 팬들에게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주말 나들이가 될 전망이다.부천은 오는 3월 31일 일요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경남FC(이하 경남)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부천은 지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E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이어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이번 시즌 공식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좋은 분위기와 더불어 꽃축제가 시작되는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와 나들이를 하려는 이들이 늘어
양평군은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세미원에 창포원 기념정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창포원은 양평군 우호결연 지자체인 경남 거창군에 위치한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난해 12월 세미원과 우호교류협약도 체결했다.기념정원은 세미원 열대수련 연못 인근에 200㎡ 규모로 조성되며, 정원에는 경남 거창군이 제공한 꽃창포와 붓꽃 모종이 식재된다.세미원은 꽃창포와 붓꽃 선물에 대한 화답으로 4월 중 거창군을 방문해 세미원 자체 품종인 세미1호와 빅토리아수련, 열대수련 등을 전달하고 유지관리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양평군 관계자는 “이
어둠을 몰아낸 백열등이 꺼지면잠들었던 내 집이 벌떡 일어선다서늘한 가을바람이현관 앞에 벨을 누른다허공 끝자락외로움에 지친내 안을 들여다보는 어둠이그리운 당신을 안겨준다
김포시 징수과 체납징수 기동대가 지방세 4,500만원을 체납한 체납자의 아들을 상대로 제기한 사해행위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기동대는 체납자가 김포시 소재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관련 세금의 과세시점을 예상해 유일한 재산인 경남 ○○군 소재 임야 51,074㎡를 증여의 형식으로 아들에게 소유권 이전한 사실을 적발했다.해당 행위가 조세채권자인 김포시를 해하려는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했다고 판단,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과 사해행위취소 소송을 제기한 결과 법원의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낸 것이다.이번 소송은 자칫하면 체납자가 무재산으로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이 줄면서 향후 건설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은 7568만㎡로, 전년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산연은 “급등한 공사비와 금리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PF 문제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주택 착공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상업용뿐만 아니라 공업용 건축공사 착공도 함께 위축돼 착공실적 위축에 큰 영향을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 등 4대 특례시들이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 특별법(가칭)’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도지사 승인 사항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층 건물 건축허가, 수목원과 정원 조성계획 승인 권한을 지역의 사정과 형편을 가장 잘 아는 특례시로 이양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특례시청을 찾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스물세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특례시’란 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가리킨다.
미래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기관인 경기도 귀어(歸漁)학교가 25일 2024년 1기 입교식을 열고 5주 동안의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귀어희망자나 재촌비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이론을 배우는 어업교육 학교다. 교육 기간동안 숙식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귀어 준비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기간을 기존 4주에서 5주로 늘려 자격증 취득 과정인 5주차에는 해양수산 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귀어학교 생활관을 무료로
오산시에 위치한 경기도 대표 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이 ‘난대식물원’과 ‘물향기식물책방’을 새롭게 조성, 4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2020년부터 4년간 22억을 들여 조성한 난대식물원은 연 면적 740㎡ 규모 지상 1층 건물이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전남, 경남,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 등에서 기증받은 난대식물을 비롯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직접 증식한 식물 139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수종으로는 아왜나무, 천선과, 멀구슬나무 등의 남부수종과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지으면서 당장 올해 입시에서부터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정원이 대폭 늘어나는 데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많아지면서 지방 의대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점차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제주대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지역인재선발 전형 선발인원 일부는 수능 성적을 보지 않고 학생부와 심층 면접만으로 입학생을 뽑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0일 의대 정원을 추가로 배정 받은 32개 대학에 오는 5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