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양궁의 맏형이자 올림픽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오진혁(40·현대제철)이 개인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오진혁은 29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아타누 다스(인도)와 세트 점수 5-5(26-25 27-27 27-27 22-27 28-28)에서 슛오프 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5-6으로 석패했다.슛오프에서 오진혁이 9점을 쏜 반면 다스는 10점을 쏴 대어를 꺾었다.오진혁은 앞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도전했다. 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양
첫 올림픽 무대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시아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이제 시작일 뿐이다. 황선우(18·서울체고)는 “근력을 키우면 기록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로 터치패드를 찍었다.전날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룬 끝에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47초44로 동메달을 목에 건 3위 클리멘트 콜레스니코프(러시아올림픽위
“오초아를 뚫어라.”한국 축구가 9년만의 올림픽 메달을 위한 길목에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만났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A조 2위 멕시코(조별리그 2승1패)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28일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6-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쾌조의 분위기다. 2승1패,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특히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가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선수 두 번째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대회 첫 골을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70개의 공식후원사들은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안전과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2020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일본 내 방사능 식자재 이슈, 독도 문제 등을 안고 있어 기업들이 올림픽을 마케팅으로 연결시키기에 위험 요소가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을 후원하는 공식후원사들은 선수단의 안전과 승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대한체육회의 1등급 파트너사로서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24·삼성생명)-채유정(26·인천국제공항)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에 실패했다.서승재-채유정 조는 28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 왕이류-황둥핑(중국) 조에 0-2(9-21 16-21)로 졌다.이 종목 세계랭킹 6위인 서승재-채유정은 세계랭킹 3위인 중국 팀을 상대로 1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2게임에선 13-5까지 앞서가다 추격을 허용한 끝에 15-15 동점을 내줬고, 결국 16-21로 역전을 당했다.처음 올림픽에 나선 서승재-채유정 조
남자 유도 곽동한(29·포항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했다.곽동한은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32강전에서 카와죠 아나니(가나)를 한판승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여유로운 승리였다. 곽동한은 59초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었다. 이후 1분50초께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추가해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유도 여자 70㎏급 32강전에서 아유크 오테이 소피나(카메룬)를 한판승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김성연(30·한국도시철도공사)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김성연은 미카엘라 폴레
Z세대들이 ‘2020 도쿄올림픽’ 스타로 떠올랐다. 양궁 김제덕(17·경북일고)과 탁구 신유빈(17·대한항공), 수영 황선우(18·서울체고)는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했지만, 거침없는 경기력과 당당한 모습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제덕은 역대 한국 올림픽 최연소 남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 24일 안산(20·광주여대)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26일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에서 대만을 꺾고 2관왕에 올랐다.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도전했지만 좌절됐다.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
한국 수영의 현재이자 미래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두 번째 경기인 자유형 100m에서 기록 행진을 펼치며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56로 터치패드를 찍었다.지난 27일 벌어진 예선에서 47초97을 기록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48초04)을 0.07초 단축하며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하루만에 이 기록을 또 0.41초 줄였다.아시아신기록이다. 2014년 중국의 닝쩌타오가
한국 펜싱 여자 대표팀이 에페 단체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송세라(28·부산광역시청), 최인정(31·계룡시청), 강영미(36·광주광역시 서구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세계랭킹 1위)에 38-29로 승리했다.한국 펜싱은 도쿄올림픽에서 내심 2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간판 선수들이 무너져 동메달 1개를 따는데 그쳤다.심기일전한 한국 여자 에페는 세계 최강 중국을 꺾어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
메달은 없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향후 10년 이상 한국 남자 수영계를 이끌 황선우(18·서울체고)의 첫 올림픽 결승 도전은 7위로 막을 내렸다.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남유선(은퇴),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은 황선우는 힘찬 역영으로 150m까지 레이스를 주도했지만 뒷심 부족에 첫 메달 사냥은 다음으로 미뤘다.황선우는 전날 준결승 기록인 1분45초53보다 좀 더 빨리 레이스를 마
“마스크를 써주세요.”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6일 각국 올림픽위원회를 통해 언론사 CLO(Covid19 Liason Officer·코로나 담당자)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했다.조직위는 “각 언론사 CLO는 도쿄올림픽에 취재 온 기자들에게 ‘플레이북’에 설명된 규칙을 준수하도록 지시해달라. 규칙과 지침을 준수하는 것은 취재 기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올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 “취재할 때 기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상기 시켜달라”고 말했다.취재진들은 일본에 입국하기 전까지 까다로운 취재
한국 남자양궁이 대만을 꺾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덩여우정-당즈준-웨이준헝)을 세트 점수 6-0(59-55 60-58 56-55)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24일 혼성단체전, 전날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도 양궁에서 나왔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전 종
한국 수영의 현재이자 미래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결승 무대를 밟는다.황선우는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45초53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2조 5위, 전체 16명 중 6위에 오른 황선우는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무난히 안착했다.한국 선수가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에 오른 것은 남유선(은퇴),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다. 햇수로 따지면 2012년 런던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이다.전날 예선에서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평가전을 모두 마쳤다.대표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23일부터 상무, LG 트윈스, 키움과 연달아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2승1무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점수는 많이 나지 않았지만, 가장 만족한 경기다. 작전도 몇 번 냈다”고 말했다.이어 “초반부터 득점을 많이 하면 좋겠지만, 타자들이 감을 잡기 전까지 많은 점수를 내기 어렵다고 본다. 초반에는 1점 차 승부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행히 투
김학범호가 기사회생했다. 조 1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8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0 대승을 거뒀다.전반 27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14분 엄원상(광주), 후반 39분과 45분 이강인(발렌시아)의 멀티골을 앞세워 4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사흘 만에 반전 드라마를 쓴 김학범호다.지난 22일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0-1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 통과에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9회 연속 금메달 금자탑을 쌓았다.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네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점수 6-0(55-54 56-53 54-51)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선배들의 금메달 행진'을 전통으로 여기는 여자 양궁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을 차지하며 9회 연속 올림픽 제패를 이뤘다.여자팀은 양궁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막을 올리기도 전에 ‘최초, 또 최초’의 연속이다. 그야말로 세상에 없던 올림픽이 시작됐다.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은 출발부터 ‘유례 없던’이란 수식어를 달게 됐다.당초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가 결정됐다.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래 대회가 연기된 건 초유의 일이다.일정이 1년 늦춰지면서 역대 최초로 ‘홀수해’ 올림픽이 탄생했다. 대회 공식 명칭은 ‘2020’을 유지하지만, 2021년 개최이기 때문이다.바이러스로 인해 대회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9연패에 도전한다.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이 25일 일본 도쿄의 유네노시마 양궁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다.여자 단체전은 효자종목 양궁 내에서도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양
압박감 때문일까. ‘사격의 신’ 진종오(42·서울시청)의 도쿄올림픽 출발이 삐걱거렸다.진종오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6점을 기록, 15위에 머물러 본선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의 탈락이다. 진종오로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결과다.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주종목 50m 권총만큼은 아니지만, 10m 공기권총도 진종오가 올림픽 메달과 연을 맺었던 종목이다.진종오는 2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양궁 대표팀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 안산(20·광주여대)이 "우리의 기운을 받아 다른 종목 선수들도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덕-안산 조는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가브리엘라 슬루서르-스테버 베일러르 조를 세트 점수 5-3(35-38 37-36 36-33 39-39)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입상이자 첫 금메달이다. 태권도, 펜싱, 사격 메달 기대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