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위암,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적정성평가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위암과 유방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2가지 평가에서 분당제생병원은 위암은 100점 만점, 유방암은 99.4점을 기록하며 국가로부터 위암과 유방암 치료를 잘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채병국 병원장은 “유방암 평가는 6년 연속, 위암은 4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면서 “대학병원에 손색없는 중견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해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하고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한 크기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보통 50대부터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2017년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 도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3개월 이상 전립선비대증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를 두고 보험업계와 의료계 사이에 간극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권고한 이래로 올해 10년째 제자리다.실손의료보험은 국민 34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보험금 청구 절차가 까다로워 실제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다.12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2년 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1000명 가운데 52.2%가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으나 청구하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의원(경기 부천 소사)은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응급의료체계 리폼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우리나라는 1993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종별에 따라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1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50개소로 총 402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이 지정돼 있는 상황이다.응급의료체계가 이렇게 마련돼 있지만, 여전히 경증환자가 상위 응급의료기관을 과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3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선 1,2차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자리를 지켰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폐렴으로 가천대 길병원에서 입원 진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가 적정했는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항생제투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3년 사이 5만명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 환자들은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흡연, 고염식 등은 위험성을 높이므로 예방·관리에 주의해야 한다.'세계 콩팥의 날'인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상 만성콩팥병 질환자는 2017년 20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15만7500명이었던 환자 수는 2015년 17만5700명, 2016년 18만9600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의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한방 의료봉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원준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진료소를 열고 고령 근골격계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환자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과 함께 침 치료를 했다. 치료 이후 한약과 한방파스 등을 추가로 처방했다. 봄철 환절기를 맞아 올바른 척추·관절 관리법도 소개했다.봄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척추·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근골격계 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몸속의 정수기’로 불리는 콩팥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이나 음식을 섭취해 생기는 노폐물을 처리한다. 또한 몸 안의 수분량과 전해질을 조절하고,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 ‘만성콩팥(신장)병’이란 여러 가지 원인 질환으로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수분과 전해질 조절이 적절하게 되지 않는 병이다. 원인으로는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증, 만성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질환 등 여러 가지 혈관질환이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콩팥(신장)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20만3978명으로 20
김민립 기자 / 우리 몸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척추는 7개의 경추와 12개의 흉추, 요추, 천추, 미추 등 33개의 뼈로 구성된다.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 1자, 측면에서 봤을 때 완만한 S자의 만곡형이 정상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척추가 틀어지고 휘어져 정면에서 볼 때 S자의 형태가 되는데 10도 이상의 척추 변형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척추측만증은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변형이 심한 경우엔 심장, 폐 등 주위의 장기를 압박해 심각한
병원에서 진료비와 검사비용을 잘못 청구해 환자가 병원으로부터 환불받는 경우가 연평균 1만여 건으로 금액으로는 약 2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간 병원이 환자에게 과다 또는 오류 청구해 환불받은 건수가 57,029건, 약 10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환자가 환불받은 전체 건수 중(57,029건) 중 약 60%에 달하는 33,875건은 병원에서의 처치, 검사 과정
가임기 여성의 인공임신중절률과 추정건수가 7년 사이 70% 가량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 실천율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해당 연령 여성 수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한 여성들의 평균 나이는 28세이며, 이들은 1.4회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경험했는데 절반 가까이가 미혼이었다. 중절을 결심한 이유로는 ‘학업·직장 등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과 경제적 어려움, 자녀계획 등을 꼽았다.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15~44세 여성인구 10
경기도의회 김경희(민, 고양6)의원은 지난 1일 제2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저소득 어르신 의료안심 바우처제도 도입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책임의원인 도의회 더민주 김경희(제2교육, 고양6)의원을 비롯한 송한준(의장, 안산1), 최종현(복지, 비례), 김영해(복지, 평택3), 김은주(복지, 비례), 이애형(한국, 비례) 등 도의원 및 한국미래성장연구소 심영미 박사 등 연구진,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의견 공유 시간을 가졌다.연구 수행기관의 심영미 박사는 보고를 통
정부가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지역보건의료센터와 보건소, 장애인 주치의 등을 중심으로 전달체계를 마련해 제공한다.보건복지부는 2019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추진방향을 이같이 설정하고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우선 권역과 지역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담당할 전달체계 시설과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지난해 서울과 대전, 경남 등 3개소가 지정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올해 3개소, 2020년 4개소, 2021년 4개소, 2022년 5개소 등 4년 내 19개소까지 확대한다. 기초단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정신건강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환자가 1년 사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환자 10명 중 3명은 우울증이었는데 지난해엔 불안장애와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5년 사이 35~48% 급증했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건강 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는 176만5000명으로 2016년 166만7000명보다 5.9% 증가했다. 지난해 내원일수는 2294만일(전년대비 0.4% 증가), 진료비는 1조4317억원(전년대비 2.6%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 되면서 콜레스테롤에 의한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담석이란 담즙 내 구성 성분이 담낭(쓸개)이나 담관 내에서 응결 및 침착돼 형성된 결정성 물질을 말한다. 담석이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해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담석이 생성되는 원인은 비정상적으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이다. 따라서 고령, 고지방 식이(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및 체중 감소, 임신 등을 위험인자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몸매에 신경 쓰는 20대 여성들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김영석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규제혁파 추진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능동적 규제개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규제혁신은 현장에서 시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기조 아래 4차 산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22회 운영했다. 또한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안양시 규제혁파 추진단을 구성하고 규제혁파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 하는 한편, 중앙부처·경기도와의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관내 신기술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성남 = 진종수 기자 / “월급받으면 식욕억제제 처방 받아야겠어요”, “식욕억제제 중독이야”, “식욕억제제를 한달 치 살까 파운데이션을 살까요?” 회원수가 16만명이 넘는 유명 여성전용 카페 ‘여시는 이사중’에 게재된 글들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분당갑 당협위원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식욕억제재 요양기관 공급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억8500개(862억원)에서 2017년 2억4939개(1493억원)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비만약 팬터민 제품
▲ 29일 분당제생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있다.성남 = 진종수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채병국)이 29일 개원 20주년 맞아 본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개원 당시 병원은 첨단 의료장비와 최신 지견을 갖춘 유능한 의료진은 물론 OCS, PACS, EMR 등을 통합 운영하는 전산 프로그램, 쾌적한 시설 환경은 병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1등급 병원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013년 국제진료소를 오픈해 새로운
차의과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최동희 교수성남 = 진종수 기자 / 차의과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최동희 교수팀(최동희, 신지은, 구화선)이 지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5년 간 만 43세 이하의 난소기능저하 환자 58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배아를 모아서 이식할 경우 신선배아를 이식했을 때보다 임신성공률이 1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난소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과배란 주사제를 맞아도 난자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한다. 일반 난임 여성은 시험관 아기 시술 시 과배란을 유도했을 때 난자를 10개 정도
원광호 기자 /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282개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장비 등의 구비, 적정한 중환자 진료과정, 48시간 내 재입실률 등 7개 평가지표별로 시행됐다. 일산병원은 이중 6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98점을 기록하며 전체평균 69.2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일산병원은 ▲중환자실 내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