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가 필리핀의 ‘살아있는 복싱 전설’ 매니 파키아오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특별한 복싱 경기’에서 심판을 봤다.27일 조성규에 따르면, 그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세트장에서 펼쳐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연말 복싱 특집~’ 프로그램 녹화에서 파키아오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복싱 경기에서 주심을 맡아 링에 올랐다. 조성규는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 서커스에나 나올 법한 매우 기상천외한 복싱 매치가 아니었나 싶다”고 방송 내용을 귀띔했다.그는 “그동안 복서 출신 연기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의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죄와 벌’이 한국에 이어 타이완 극장가도 점령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가 지난 22일 금요일 타이완 전국 약 8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결과 개봉 당일 3위, 23일 토요일 2위, 24일 일요일 1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개봉 주 주말 최종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이완은 크리스마스인 25일이 한국과 달리 휴일이 아니다.이번 성적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위대한 쇼맨’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친 성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다. 특히 ‘
가수 윤종신·아이유·트와이스·워너원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출연을 확정지었다.지난 26일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윤종신·아이유·트와이스·워너원이 내년 1월1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로 이 중 워너원은 신인상 후보이기도 하다. 데뷔 후 처음 골든디스크 무대에 서는 윤종신은 올 해 ‘좋니’에 이어 월간 윤종신 11월호이자 ‘좋니’의 연작 시리즈로 선보인 ‘좋아’까지 연속 히트를 쳤다. 이별의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의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지난 23~25일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를 지배했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이 기간 전국 극장에서 총 2만5838회 상영하며, 344만2521명을 앉혀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76만4419명에 달한다.26일 오전 11시 현재 영진위 집계에서 예매율 47.4%를 기록 중이어서 이날 밤 또는 27일 아침 500만 관객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이런 폭발적인 흥행에는 ‘판타지 장르’를 선호하는
올해 가요계는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주춤하던 K팝 한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한해였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세계 팬들과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한 ‘방탄소년단’이 대표적이다.방탄소년단은 SM, YG, JYP 등 이른바 대형기획사가 아닌 중소형 기획사 출신으로 ‘팝의 본고장’ 미국의 심장을 폭격하면서 K팝 기수가 됐다. ‘빌보드 200’ 7위라는 K팝 역대 최고 순위 기록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 K팝 그룹 최초 단독 공연 등 단지 눈에 보이는
“박종철 열사 가족을 만나뵈었어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금의 실망감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았어요”영화 ‘1987’(감독 장준환, 개봉 12월27일)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본격 촬영에 앞서 이 작품의 시발점이 되는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의 희생자 고(故) 박종철(1964~1987) 열사의 가족을 만났다. 배우 김윤석(49)은 미리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굉장한 악역을 맡았다고 했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듯한 아주 강력한 악역을 연기할 거라고 그래야 이 영화가 산다고 했어요. 그 분들께서는 ‘마음의 부담이 크겠다. 최
“이름은 (하)정우 뒤에 나오는 것이 맞아요. 임팩트요? 저보다는 (김)동욱이에게 있죠”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차태현은 베테랑답게 ‘양보’했다. 아니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짚었다.차태현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제작비 300억원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에서 주인공인 ‘김자홍’을 열연했다.지금까지 전작들에서 맡았던 밝고 경쾌한 캐릭터와 180도 다른 슬프고 무거운 캐릭터다. 자홍은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를 따라 49일 동안 저승의 7개 지옥을 돌며, ‘환생(
tvN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 지난주 새롭게 등장한 한 매력적인 캐릭터에 시청자 눈이 머물고 있다. 지난 6일 제5화에서 강렬한 첫 등장을 한 데 이어 7일 방송한 제6화에서 주인공 ‘김제혁’(박해수)이 있는 서부교도소 내 2상6방에서 본격적으로 수감 생활을 시작한 ‘유정우’(정해인)다. 유정우는 극 중 ‘악마 유 대위’로 통한다. 부하 중대원인 ‘박 일병’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탓이다. 이 때문에 그는 3년형을 받았다. 그러나 여론은 처벌 수위가 낮다며,
“연기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행복해요.”배우 정려원(36)은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으면 시청자들도 그걸 알아준다는 걸 알았다”며 드라마 ‘마녀의 법정’을 마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정려원은 2012년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최종 시청률 21.7%) 이후 출연한 작품들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드라마의 제왕’(8.9%) ‘메디컬 탑팀’(7.3%) ‘풍선껌’(1.7%) 등 5년 간 세 편에 출연했지만, 이 작품들은 기대와 달리 방송 내내 시청률 부진에 허덕였다. 긴 침체기를 보내던 정려원은 지난
배우 정우성(44)과 곽도원(44)이 주연을 맡고 ‘변호인’ 양우석(48) 감독이 연출한 새 영화 ‘강철비’가 11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강철비’는 명확한 메시지와 함께 그 메시지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뚝심있게 펼쳐지는 무게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동갑내기 두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은 세밀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로 극을 이끌어 관객을 설득하는 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예상도 나온다.영화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 권력 1호가 부상당하자 정찰총국 정예요원 출신인 ‘엄철우’(정우성)가 그를 데리고 남한으로
“상이요? 이제껏 상을 욕심내본 적은 없었어요.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정소민(28)은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잘라 말했다.정소민은 최근 종방한 tvN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번 생)’에서 결혼한 남동생에게 살던 집을 고스란히 내주고 졸지에 홈 리스가 돼 집을 은행과 사실상 공동 소유한 하우스 푸어 ‘남세희’(이민기)와 계약 결혼을 하는 ‘윤지호’로 열연했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깜찍하고 발랄함과 능청스럽고 엉뚱한 모습은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인생의 신맛, 쓴맛을 하나둘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11일 오후 6시 공개하는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Merry&Happy)’ 및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로 7연속 인기홈런 행진을 노린다.앞서 지난 10일 ‘트와이스 히든 필름’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JYP 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한 캐럴 ‘메리&해피’를 배경음악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는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상대를 향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서 사랑을 이뤄내고 싶은 트와이스의 마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당시 500ml 생수를 4통 정도 마셨다. 영상으로만 보던 시상식이라 너무 떨렸다. 일본에 처음 갔을 때 돔 공연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그것도 현실이 됐다”4연속 ‘빌보드 200’에 한국 가수 최초로 진입하는 동시에 ‘러브 유어셀프 승 ‘허’ ’로 ‘빌보드 200’ 7위라는 K팝 역대 최고 순위 기록, ‘마이크 드롭’ 리믹스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K팝 그룹 최고 순위 28위 기록,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
“음악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감독의 눈이 흥미로웠다”지난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영화 ‘황제’ 간담회에서 ‘젊은 거장’으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옆에서 지켜보면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0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민병훈·이상훈 공동 감독의 영화 ‘황제’는 김선욱을 주인공으로 클래식 음악과 예술영화의 조우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는다. 김선욱의 영화배우 데뷔작이다. 특기할 만한 점은 김선욱의 출연 분량이 전체 러닝타임(88분)의 절반에 가까운데 다른 배우들과 달
한류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싱글 발매 직후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6일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여덟 번째 싱글 ‘마이크 드롭/DNA/크리스탈 쇼’는 발매 첫날 26만9861 포인트를 기록해 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5년 발매한 싱글 ‘포 유’, ‘아이 니드 유’ 일본 버전, 지난해 발매한 싱글 ‘런’ 일본 버전, 지난 5월 발매한 일곱 번째 싱글 ‘피 땀 눈물’에 이어 5연속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했다.또한, 사운드스캔 재팬(SoundSc
두 번의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될 남자와 그가 극형(極刑)만은 피할 수 있게 하려는 변호사, 그리고 이 살인자와 피해자의 딸 사이에서 벌어진 어떤 일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세 번째 살인’이 125분에 걸쳐 바라보는 이야기다. 평범한 감독이었다면 반전이 주는 장르적 쾌감에 골몰했겠지만 이 작품의 연출가는 다른 길을 간다. 사건의 실체를 조금씩 드러내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낸 자리에 남은 건 깊은 질문 하나다. ‘진실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 영화를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55·是枝裕和)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
영화의전당은 올해 상영한 영화 가운데 ‘최고의 영화’는 한국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외국영화 ‘라라랜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불한당원’이라는 열혈 팬덤을 양산할만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고 ‘라라랜드’는 많은 팬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인기를 끌었다.또 실화를 바탕으로 1000만 관객을 울린 ‘택시 운전사’와 웃음과 반전의 감동을 완벽히 담아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아이 캔 스피크’ 최고의 한국영화 2위와 3위로 선정됐고 외국영
두 여자의 아름다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간단히 정리해버리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감독 청궈샹)는 통속적인 멜로드라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친구와 이들의 엇갈린 사랑,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굴러가는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는 수도 없이 봐왔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이 작품을 간편하게 취급하기에는 어딘가 개운치 않은 마음이 남는다. 이 작품의 상투성 끝에는 결코 진부하지 않은 슬픔이 자리하고 있다는 어떤 짐작 때문이다.열세살에 만나 스물일곱살까지 함께한 칠월(저우동위)과 안생(마쓰춘)의 이야기를
장항준(48) 감독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초겨울 ‘스릴러 삼파전’에서 승기를 잡은 강하늘·김무열의 ‘기억의 밤’이 복귀작이다.지난 2008년 ‘전투의 매너’ ‘음란한 사회’ 등을 내놓아 이 작품을 두고 ‘9년 만의 복귀작’이라지만 두 영화는 사실상 개봉 후 바로 케이블 영화 채널로 직행했다. 장 감독이 관객과 제대로 만난 것은 2003년 코미디 ‘불어라 봄바람’ 이후 14년 만이다.짧게는 9년, 길게는 14년 메가폰을 놓은 사이 그는 어떻게 지냈을까. 오히려 더 바빴다. 아내 김은희(45) 작가와 협업해 지난 2010년 tvN ‘
배우 이종석(28)이 나태주(72) 시인과 손잡고 시집을 내놓는다.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종석은 나 시인과 협업한 시집 ‘모두가 네 탓’을 오는 20일 내놓는다.이번 시집에는 나 시인이 새로 쓴 시 16편과 함께 ‘풀꽃’ ‘내가 너를’ 등 기존 작품들이 담겼다. 이종석은 나 시인의 작품 중 마음에 와닿았던 시를 선별해 5개의 챕터로 나누고 각 장에 어울리는 제목을 집적 지었다. 챕터별로 이종석이 느낀 것들을 짧은 글에 담았다.이종석과 나 시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종석은 드라마 ‘학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