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한 해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하라고 한다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5·18 민주화 운동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 5·18 민주화 운동은 1980년 광주에서 독재적인 신군부 세력에 맞서기 위해 국민이 한뜻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자발적인 시민 봉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첫 걸음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5·18 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아직 부족했던 당시 우리나라 사회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누구도 아닌 시민들이 직접 그 촛불을 밝히었고 이는 6월 민주항쟁, 나아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탄
2022년도 벌써 5월에 접어들었다. 소위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지만 ‘어린이날’, ‘성년의 날’ 등이 있는 걸 보면 1년 열두 달 중 ‘청춘’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달인 듯하다. ‘청춘’은 단지 젊은 시절만이 아니라 어떤 열정을 가졌을 때 ‘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감히 짐작건대 1980년 5월 빛고을 광주도 ‘오월의 청춘’이 한창인 곳이었을 게다. 1980년 우리 국민들은 유신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고 이른바‘서울의 봄’은 이러한 민주화의 물결이었다. 신군부의 정권 장
“말을 타고 나가 아름다운 목장의 경치를 둘러본다. 공기가 온통 와인이다. 파도처럼 굴곡진 언덕에 펼쳐진 포도밭은 온통 화염과 같이 붉은 가을의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소노마 산을 가로질러 바다 안개가 그 사이로 스며든다. 나른한 하늘엔 오후의 태양이 비스듬하다. 나는 내가 살아있음을 기뻐해야 할 모든 것을 갖고 있다”“조선인은 겁이 무척이나 많다. 행동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게으름을 낳았다고 볼 수 있다. 한 사회의 언어에서 어떤 단어의 존재는 그 단어에 대한 필요와 상응하는 법이다. 속도를 내야 된다는 필요성에 따라 조선말에는
글쓰기 그 말을 들을 땐 먼저 거부감이 앞선다. 글을 써 보지 않았다. 난 글을 못 써, 보통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그런데 글쓰기란 생각을 창조해 내는 행위로 인간 모두의 일상이다. 다만 기록하지 않을 뿐이다. 생각이란 어느 순간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비슷한 생각으로 특별하지 않을 뿐이다. 글쓰기와 관련 프랑스의 위대한 격언자 주베르는 어떤 생각을 창조하는 행위와 그 생각을 이해하는 행위는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어떤 글도 완성된 형태로 남기지 않았다. 그는 편지를 써도 완성하지 않고 반드시 여운을 남겨 추신을 그리고 또
지난 여름, 콧잔등에 땀이 맺힌 그녀를 돌려보낸 적 있었는데요. 오늘밤 다시병원에서 갓 퇴원한 듯 쇠진한 그녀흐린 달빛을 끌고 식당 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삼겹살과 맥주를 앞에 놓고 야물지 못한 젓가락질로 고기를 떨어뜨리는데요.시든 나무에 물들어가듯 맥주는 그녀 목구멍 속으로 놀랍게 스며들어갔어요. 부러진 작은 꽃봉오리 꽃대에 간신히 매달리듯이달빛 아래 달맞이꽃 그림자 흐리게 흔들리듯이 아가씨가요, 이젠 빈 컵에 흐린 달빛만 따라 놓곤 입술 달싹이는데요. 꽃 대궁 꺾어진 거기까지 설움의 주파수 차올랐는데요.밤의 식당의자에 뿌리를 옮
골프 스윙을 배우는데 있어 여러 방법과 방식이 있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학습시켜 보니 이만한 방법이 없었다.누구나 다 이렇게 가르칠 수 있었다면, 아까운 시간과 돈을 허비 하지 않았겠지.누구든 또 손해 보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써내려 가본다.백스윙 상태에서 상체의 꼬임 만큼이나 오른발에 실린 체중은 70%이상이다. 다운스윙의 시작을 다리가 어떻게 해내냐에 따라 비거리와 방향까지도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데 이 방법을 대부분 모른다는 것이 함정이다.사진 첨부와 함께 집에서나 어디서나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해
■남로당의 5.10 총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무력투쟁이다.■일부 좌파학자들이 1948년 제주4.3사태를 민중봉기 라고 서술하는 것은 사회주의 사관이라기보다는 순전한 사실 왜곡이라고 해야 할것이다.■이 사건은 대한민국 출범의 기초가 된 유엔 결의에 의한 5.10 총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남로당의 무력투쟁이었다는 것을 제대로 기술 기술해야 한다.■제주 4.3사건은 1947년 3.11일 기점은로 1948년 4.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12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의 주민듵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194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도 자제해야 했으나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나들이 인구가 증가하는 이 시점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이들 방문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추천한다.주택화재는 전체화재 대비 발생율은 18%인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률은 46%로 절반 이상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1.5%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이런 화재의 발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득이한 화재의 발생에서 가족의 안전 및 행복을 지키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 예측 불가능한 것이 인간의 심리다.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사람들은 속마음을 들어 내놓고도 다른 짓한다. 그래서 더 더욱 알 수 없다. 때론 시작은 해 놓고 끝은 어물쩍 넘기는 일. 말을 하고 실천은 하지 않은 태도, 그런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그것 결코 좋은 것 아니다.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현명한 지성인이라면 시작과 끝이 확실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 문제는 지성인이라는 사람 중 욕심이 많은 사람, 그런 사람 중에서도 권력욕이 강한 위정자들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5월은 또 다른 의미의 가족의 달이다. 스승의 날을 기회로 공부를 하면서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셨던 고마운 분들에게 오랜만에 안부의 인사도 드리고 묵은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갖기에 그렇다.얼마 전 영화평론가 강성률 선생과 함께 김종원 선생을 찾아뵙고 식사자리를 가졌다. 1937년 생이신 김종원 선생은 1959년부터 본격적인 영화평론을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 중인 원로 영화평론가이다. 또한 1980년대부터는 한국영화사 연구에 매진하여 ‘우리영화 100년’과 같은 중요한 연구서를 남겨, 한국영화사를 전공하는 강 선생이나 나에게는 큰 스
■ 미중 패권경쟁에서 세계화의 국제질서는 변화하고 있다.대한민국은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중국몽을 꿈꾸는 친중파와 좌파들, 위장우파 정치인들이 새겨 들어야 한다.●1. 중국은 절대 2050년 세계 패권국가 될 수 없다.군비 확장에 퍼붓는 달러의 상당 부분이 따지고 보면 미국에서 흘러 들어간 돈이다.6,210억 달러의 무역적자(2018기준) 를 감수하며 중국 물건을 사주는 미국 소시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바로 이 점을 정확히 간파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봄부터 관세전쟁을 시작해 지금 한창 중국을 후려치고
마녀의 전생은 상재의 막내 여식이었다. 잡일꾼 마당쇠와 맺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상재인 아버지는 분노와 함께 절대 반대하였다. 상재아버지가 정해준 이웃별의 왕자와 정혼은 정말 싫었다. 마당쇠와 함께 아버지로부터 도망쳐 궁을 빠져 나왔다. 노한 아버지는 그 둘을 완전히 행성에서 내쳤다. 행성에서 내쳐진 둘에게는 엄벌에 엄벌로. -배고픈 자에게 밥을 지어 주고 아프고 외로운 자에게 벗이 되어 주라-는 알 수없는 벌을 받아야 했다.전생을 이어온 마녀는 엄벌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객잔을 열고 쉴 사이 없이 밥을 지었다. 그러다가 상재
■1.치매와 물 인간에게 생기는 치매는 나이먹고 늙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치매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병 중 하나다. 우리 몸은 면역체계가 가동 됩니다.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물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부분부터 물 공급을 줄여 나갑니다. 이 때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30대 부터입니다.4~50대 부터는 더 마시지 않습니다.그럼 우리 몸 중 어디가 먼저 늙어 갈까요.피부다. 피부가 말랐다고 죽지 않습니다. 피부가 늙어간다.그래도 물이 부족하면 어디를 줄여 나갈까요. 장기입니다.이 때는 5~60대가 되겠네요.그래서 이때부터
쿠엔틴 타란티노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영화감독이다. 그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펄프 픽션’처럼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도 만들었지만, 주로 B급 감성처럼 보이는 흥행성 높은 작품을 자기 방식대로 만든다.그는 영화감독이기 전에 지독한 영화광이다. 3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극장을 다녔고, 10대 초반에는 직접 영화 각본을 썼다. 22세에는 아예 비디오 가게에 취업해 하루 종일 각종 장르의 영화를 섭렵하고 손님에게 추천했다. 그는 서부극, 홍콩 느와르, 이소룡 영화, 일본의 사무라이 영화들을 좋아했다. 그가 좋아하
1948년 대한민국이 수립되고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총독관저와 미군정 장관공관관저로 사용하던 일부를 개조하여 1층은 집무실과 접견실 2층은 대통령과 가족의 사적 생황공간으로 만들어 경무대라고 하였다. 60년 4. 19혁명 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윤보선대통령이 경무대를 청와대로 개칭하였고 이후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하였다. 89년 노태우대통령이 현재의 청와대 본관과 관저를 신축하여 문재인대통령까지 사용하고 있다. 업무를 보좌하는 비서실과 많이 떨어져 있고 권위적인 외형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청와대는 68년 1월 21일 김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휴일인 지난달 17일 ‘토리’를 데리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진돗개 혼종인 토리는 윤 당선인이 무려 17차례 수술시켜 살려낸 일화가 있는 유기견 출신 반려견이다. 토리는 ‘하네스’에 적당한 길이의 ‘리드 줄’을 연결한 상태였다.윤 당선인 부부뿐만 아니라 수많은 반려인이 이날 온화한 봄 날씨에 반려견과 함께 야외로 산책을 나섰을 것이다.이때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이 반려동물 어깨와 가슴에 착용하는 하네스, 목에 채우는 목걸이 체인, 이들
2016년 9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로 벌써 5년이 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한 공공기관 청렴도 지표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해인 2016년 7.85점에서 2021년 8.27점으로 공공기관 청렴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렴도란 고객(민원인, 소속직원, 정책고객)의 입장에서 공직자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있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측정한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결과이다. 공공기관 청렴도가
변명은 자기기만이자 현실도피다.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잘 못된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있다.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 솔직해야 한다. 고의였다면 더욱 더 그렇다.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지만 통신수단, 교통수단의 발달로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세상이 됐다. 그것도 초를 다투며 변하고 있다. 그런 마당에 그 모든 것을 알고 언행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그래서 더 더욱 솔직해야 한다. 솔직하지 못하고 변명을 한다는 게 자기기만이자 현실도피다. 그런 때 일수록 겸허하게 잘 못을 직
당신, 울고 있는 여자가 아름답다고 했나?세월의 범퍼 앞을 가로막고 서서그 여자는 걸핏하면 울더라구 눈물이 흔하면 웃음꽃도 헤프다고 일러줬지 사람이 살면서 한두 번의 이별만 있겠는가?그 여자는 흔한 이별 하나 정히 못하고술잔에 눈물만 떨어뜨리곤 했지 한둘의 남자는 그 여자의 이별에 술맛이 당겼고 눈길 맞추며 웃음 홀리는 남자에게여자의 젖었던 눈은 그제야 함박웃음 지으며 술잔을 높이 들더군 자야는 대원각을 위해 수많은 웃음을 흘려댔겠지만 눈물은 오로지 백석에게만 흘렸다 하지 않던가? 눈물도 사람 몸에서 쏟아내는 배설인 것을 상처를 걸
■유사암이라면 전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진짜암이라면 치료를 하든지 안 하든지 사망률이나 남은 수명에 차이가 없다.그렇다면 암으로 인한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나타났을 때 진통 치료 및 방사선 치료, 경우에 따라서 외과 수술을 하면 된다.■암을 방치하면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건강검진 등으로 암을 억지로 찾아내지 말고, 만약 발견하더라도 치료하지 않으면 오히려 오래 살 수 있다.■ 모르핀은 치료해도 중독되지 않는다.통증에 대한 공포는 죽음의 공포만큼이나 엄청나다. 그런 통증을 겁낼 필요는 없다.현재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