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29·골든 스테이트)가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났다.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에 참석해 2000여 명의 농구 팬들과 약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리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 홍보차 동생인 세스 커리(27·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지난 26일 한국을 찾았다. 가드 포지션인 커리는 3점슛의 상식을 벗어나는 슈터다.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 1, 2, 4위, 연속 경기 3점슛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지연(익산시청), 서지연·윤지수(이상 안산시청), 황선아(익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27-45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비록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이번 은메달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금메달에 이어 여자 사브르 대표팀까지 은메달을 거머
필요한 건 단 2승. 여자배구대표팀이 1그룹 승격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결선 라운드가 열리는 체코로 출국했다. 지난 1993년 창설된 그랑프리 대회가 지금처럼 그룹으로 나뉜 것은 2014년부터다. 당시 1그룹에서 8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5년, 2016년 대회를 건너뛰면서 2그룹으로 내려앉았다. 2그룹 우승팀에는 내년 시즌 1그룹 승격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인 팀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비디오 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s) 시스템이 도입됐다면 이른바 ‘신의 손’ 득점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2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의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 8강전에서 골키퍼와 경합 중 교묘하게 손을 사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지금처럼 VAR이 있었다면 당연히 취소될 골이었지만, 당시 주심과 선심은 그의 반칙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 마라도나는 경기가 끝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전반기를 마치고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다.팀당 23라운드를 마쳤다. 뜨거운 열기만큼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조나탄(수원)은 프로축구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을 울산은 프로출범 후 통산 500승을 고지에 올랐다. ◆ 조나탄 ‘4경기 연속 멀티골’… 데얀 ‘6번째 해트트릭’ 올해 시즌 가장 핫한 선수는 단연 조나탄(수원)이다. 조나탄은 올해 시즌 K리그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프로축구가 지난 1983년 출범한 후 3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종전 연속 멀티골 기록은 2001년 김도훈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지성(36)이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지난 24일(한국시간) IFAB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은 IFAB의 신임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IFAB 자문위원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AB 자문위원은 은퇴 축구 선수, 전현직 감독, FIFA 관계자 등 최대 20명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축구 규칙 변경 등 IFAB 현안이 있을 때 조언자 역할을 한다. 박지성과 함께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마르코 반 바스텐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분과위원장 등이 18명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2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0년 원우영(남자 사브르 개인전) 이후 7년 만이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지난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소속팀 합류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지난 6월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경기를 마치고 국내에 입국한지 42일만이다. 이후 기성용은 국내에서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무릎 슬개건 사이가 벌어져 염증이 생겼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에 집중하며 부상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날 기성용은 오른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취재진들 앞에 섰다. 목발을 짚지 않을 정도다. 기성용은 “무릎수술은 잘 끝났다. 이제 가벼운 런
선동열(54) 전 WBC 대표팀 투수코치가 국가대표팀 첫 전임 감독에 선임됐다.KBO(한국야구위원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지난 18일 열렸던 제2차 이사회에서 야구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대회의 경우 KBO가 내부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의거 대표팀 인원을 선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를 분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4일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동열 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KBO가 파견하는 국가대표팀에 전임감독제를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선 감독
1년 전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봤던 박태환(28·인천시청)이 부활을 알렸다. 박태환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박태환은 전체 8명 중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분명 지난 2016년의 악몽과 작별을 고할만한 성과였다. 지난해 8월 생애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출격한 박태환은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이탈리아 로
태극 낭자들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국제배구연맹(FIVB)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나선 한국 여자 배구가 파죽의 7연승으로 예선을 마쳤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주차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한국은 8승1패(승점 25)로 12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29일부터 체코에서 열릴 결선에서 2번 시드를 받아 3번 시드팀과 준결승을 갖는다. 이 경기를 이기면 체코(1번 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하늘에 쏘아올린 불꽃들이 춘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지난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레고랜드 진입교량 일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함께 200여일 남은 올림픽을 홍보하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불꽃축제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졌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중국팀 15분, 한국팀 25분 등 총 40분 동안 진행해 시민들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프리시즌 첫 골을 맛봤다.지동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독일 2부리그)와의 연습 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프리시즌 3경기 만의 첫 골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지동원은 후반 1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록한 칩슛이 대회 최고의 골 4위에 올랐다.FIFA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최고의 골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이승우가 지난 5월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전반 18분에 터뜨린 선제골이 4위로 뽑혔다. 당시 이승우는 후방에서 윤종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어 받아 중앙선에서부터 약 40m를 드리블 돌파로 질주해 상대
정명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최강’ KIA 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롯데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나온 앤디 번즈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9회 대타 나경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나경민은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낸 후 도루에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전준우의 내야안타 때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곧바로 번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 점수를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거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간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지난 2015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가 무응찰의 아픔을 겪은 황재균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다시 미국 문을 두들겼다. 국내 구단들의 거액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시즌 개막 이후 3개월 동안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메이저리그 입성의 길이 보이지 않은 황재균은 결국 지난 6월27일 계약 조항에 포함된 ‘옵트아웃
만 14세 4개월의 태국소녀 아타야 티티쿨이 여자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티티쿨은 지난 9일 태국 파타야 피닉스 골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3년 2월20일생인 티티쿨은 만 14세 4개월 19일 만에 세계무대 정상에 올라 종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2년 호주여자골프 투어 ‘뉴 사우스 웨일스오픈’을 제패할 때 기록한 14세 9개월을 4개월여 앞당겼다. 티티쿨은 지난 2013년 뉴질랜드 오픈에서 1
정명 기자 / ‘총상금 500만달러(약 57억원), 우승 상금 90만달러(약 10억원)’역사와 전통,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이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다.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지난 1946년 시작해 올해 72회째를 맞는 여자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US여자오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다른 4개 대회와 그 규모를 달리 한다. 이번 시즌 US여자오픈을 제외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1년 만에 다시 밟은 빅리그 무대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신고식을 치렀다.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양키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다 지난 5일 홈런왕 출신 크리스 카터가 지명 양도되면서 빅리그로 콜업됐다.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양키스 데뷔전부터 홈런포를 때려내며,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0대4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투수 미겔 카스트로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상대 구원 올리버 드레이크를 상대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시속 93.6마일(약 151km)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볼티모어 벤치는 7회말 수비 때 김현수를 빼고 투수 재크 브리튼을 투입했다.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