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장단점이 명확한 작가잖아요. 저에 대해 어떤 지적들이 있는지 알아요. 이번에는 그런 지적 받지 않게 정말 열심히 해볼게요. 한 번 변해볼게요. 보완하고 있으니까,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신인 작가의 말이 아니다. ‘태양의 후예’(38.8%) ‘상속자들’(25.6%) ‘신사의 품격’(24.4%) ‘시크릿 가든’(35.2%) ‘온에어’(26.2%) ‘파리의 연인’(57.6%) 등을 쓴 국내 최고 드라마 작가 김은숙(43)의 말이다. 김 작가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도깨비’(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겸 그룹 ‘구구단’ 멤버인 세정이 인기를 확인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엔먼트의 ‘젤리박스 세 번째 프로젝트’로 세정이 23일 공개한 신곡 ‘꽃길’이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등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쇼(SHOW)’에서 세정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블락비’ 지코가 즉흥적으로 작업해 화제를 모은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로 출발해 잔잔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 고조되는 스트링 선율이 인상적이다. 감성 충만한 세정의 보컬이 더해졌다. 젤리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메인 보컬 제아가 감성 발라드를 선보인다.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아가 23일 0시 솔로 싱글 ‘유어클락(You o’clock)’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겨울 너야’와 싱글 타이틀과 동명의 수록곡 ‘유어클락’이 실렸다. ‘겨울 너야’는 피아노 선율과 제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솔 기반의 발라드다. 제아와 포스티노가 작곡하고 미성이 작사했다. ‘유어클락’은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 제아와 싱어송라이터 조커가 힘을 합쳐 그루브감 있는 네오 솔 장르의 발라드 곡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인 만큼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죠. 그러나 시청률보다는 ‘슈퍼스타K’의 본질을 찾아가고자 했습니다.”(김태은 CP)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상징으로 통했던 음악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가 체면을 구기고 있다. 한때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을 위협할 정도로 시청률과 화제성이 돋보였다. 하지만 현재 시청률 1% 대에 머물며, 예전만큼 이슈몰이도 덜하다. 8번째 해로 기존 시즌 뒤에 숫자를 병기해온 관례 대신 올해 ‘슈퍼스타k 2016’를 앞세우고 포맷 변신 등을 했지만 이 역시 효과적인 처방전이
마지막 시즌에 돌입한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 6 - 라스트 찬스’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K팝스타6’ 시청률을 전국 기준 12.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11.4%), KBS 2TV ‘개그콘서트’(10.5%)를 제쳤다. 시즌5까지 SBS TV ‘일요일이 좋다’ 코너 하나로 일요일 오후 5시대에 방송되던 ‘K팝스타’는 이번 시즌에 들어 같은 요일 오후 9시대로 편성 시간을 변경했다.
MBC TV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이 TV 방송과 동시에 넷플릭스에서 시청자를 만난다. 넷플릭스는 지난 21일 “’불야성’에 대한 국내 방영 및 해외 독점 반영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각 회 방송을 본방송 다음 날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미국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넷플릭스 래리 탄즈 부사장은 “한국 드라마는 유난히 열혈 시청자가 많다. ‘불야성’ 같은 기대작을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밴드 ‘버즈(Buzz)’의 보컬 민경훈이 시너지를 확인했다. 김희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이 지난 20일 0시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한 듀엣곡 ‘나비잠’(Sweet Dream)이 6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벅스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41번째 곡으로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협업한 프로젝트다. 웅장한 스트링
무학은 지난해에 이어 영화배우 박보영과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무학 관계자는 “ ‘러블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배우 박보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어 순한소주 ‘좋은데이’의 부드러운 매력을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박보영은 좋은데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마케팅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함께 진행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에선 SNS 사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무학은 오는 2017년에도 전
가수 이승환이 주축이 돼 ‘최순실 게이트’로 상실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길가에 버려지다’의 파트 1, 2 음원을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길가에 버려지다’ 파트 1, 2 음원은 21일 정오부터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올레뮤직, 엠넷,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7개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 무료로 공개되는 음원인 만큼 음원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이 저작권 일체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드림팩토리는 “더 많은 분들이 곡을 들을 수 있도록 무료
한류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위상을 확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18일 발표된 ‘제58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2009년 제51회 때 ‘최우수 신인상’, 2010년 제52회 때 ‘우수작품상’에 이은 이 시상식 3번째 수상이다. 이번 ‘레코드 대상’에는 특히 빅뱅과 함께 YG 소속인 아이콘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YG는 “YG 소속 그룹이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레코드 대상’은 일본 작곡가 협회가 가수, 그룹, 앨범 등을 선정해 매년 진행하는
지난 1960~1970년대 인기를 끈 가수 이영숙(67·본명 이영순)이 17일 오후 11시45분 사망했다. 10여년 전부터 자궁경부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2년 전 재발, 결국 숨을 거뒀다.‘범서방파’ 두목 김태촌(1948~2013)과 옥중결혼으로 화제가 된 가수다. 목사의 소개로 김태촌을 만나 2년 간 편지를 주고 받다 지난 1999년 청송교도소에서 결혼했다. 지난 1949년 광주 출생인 이영숙은 모친의 적극적인 권유로 가수로 데뷔했다. 밝고 여성적인 음색으로 인기를 누렸다. 1968년 정풍송 작곡의 ‘아카시아의 이별’로 대중들
배우 마동석(45)과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예정화(28)가 교제 중이다. 지난 18일 두 사람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동석과 예정화는 3개월 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9월 예정화가 마동석이 속해 있는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온 게 인연이 돼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지난 2004년 영화계 데뷔, ‘부산행’(2016) ‘굿바이 싱글’(2016) 등 현재 각종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예정화는 ‘몸짱’ 헬스 트레이너에서 최근 방송계까지 진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뷰
SBS TV ‘K팝스타’ 시즌 4 준우승자인 정승환(20)이 데뷔한다. ‘K팝 스타’ 심사위원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정승환은 오는 29일 자신의 첫 음반 ‘목소리’를 발표한다. 정승환은 지난해 초 ‘K팝스타 시즌4’ 준우승 직후 안테나뮤직에 둥지를 틀고 데뷔를 준비해왔다. 안테나는 “정승환의 첫 음반 ‘목소리’는 그의 아이덴티티이자 가장 큰 강점인 목소리만으로 한 겨울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6트랙을 하나의 호흡, 하나의 색감으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음반 전체에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피
‘엑소’·’방탄소년단’·’트와이스’가 연말 가요 시상식 ‘2016 멜론 뮤직 어워드’(2016 MMA)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9일 저녁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MMA’에서 ‘엑소’가 올해의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앨범상, 트와이스가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차지하며 3개의 대상을 나란히 나눠 가져갔다. 특히 올해까지 이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엑소는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3집 ‘이그젝트(EX’ACT)’로 큰 인기를 누린 엑소는 이날 대상을 포함해 5관왕을 안았다. 톱1
‘신기록 제조기’로 통하는 그룹 ‘트와이스’가 K팝 아이돌 최단 기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4월25일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치어 업’ 뮤직비디오가 이번달 17일 오전 6시40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곡 발표 207일 만의 일로 K팝 아이돌 중 최단 기간에 1억뷰를 넘겼다. JYP는 “1억뷰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넘어서며 ‘신기록 제조기’ 트와이스의 인기를 대변해준 것”이라고 자랑했다. 트와이스는 이에 따라 지난 11일 ‘우아하
전지현·이민호가 주연한 SBS TV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이 첫 회 만에 시청률 16%를 넘겼다. 전작인 ‘질투의 화신’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0%였다.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푸른 바다의 전설’ 1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6.4%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7.8%, 18.0%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SBS에서 방송된 TV 프로그램 중 ‘푸른 바다의 전설’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역도
배우 김민희(34·여)씨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56) 감독이 최근 부인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17일 법원 등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 9일 부인 A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부장판사가 심리 중에 있다. 조정이혼이란 정식 재판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부부 당사자 간의 합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를 말한다. 조정이 이뤄지면 판결 확정과 동일한 효력이 있지만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소송으로 이어지게 된다. 홍 감독은 지난 1985년 A씨와 결혼해
연기자 엄현경(30)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에 합류했다고 소속사 크다컴퍼니가 17일 밝혔다.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검사가 누명을 벗는 과정을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 검사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구치소 감방에 있게 되고 일시적 기억 상실에 걸린 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나선다. 엄현경은 이 작품에서 파산한 재벌가의 딸 ‘나연희’를 연기한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외모 뒤에 뜨거운 욕망을 감춘 인물이다. 엄현경을 비롯해 지성·유리·김민석·오창석 등이 출연하고 ‘사랑해’(2
YG의 신예 걸그룹 이름은 ‘블랙핑크’다. 가장 예쁜 색으로 통하는 핑크색을 살짝 부정하는 의미다. ‘예쁜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반전의 의미를 담았다. 반대로 검은색처럼 무대 위 강렬함을 뽐내지만 러블리한 매력도 숨기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최근 삼청동에서 네 멤버 지수·제니·로제·리사를 만난 뒤 확신이다. 새 싱글 ‘스퀘어 투’의 더블타이틀곡 중 한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불장난’의 무대는 열기로 활활 타오르지만 무대 밖에서 만난 블랙핑크는 수줍음 가득한 소녀들이었다. “노래가 아닌 말하는 자리가 처음이라 낯설다”며
신비의 존재인 인어가 모든 게 완벽한 매력적인 사기꾼과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사실 과거 조선시대 때부터 인연을 맺은 사이다. 현대로 이어진 이들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까, 인어와 인간의 사랑은 가능하기나 한 걸까.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라면 어떤가. 또 이 극의 대본을 쓴 사람이 ‘프로듀사’(2015) ‘별에서 온 그대’(2013)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내조의 여왕’(2009)의 박지은 작가라면 어떨까. 그리고 이 드라마를 ‘닥터 이방인’(2014)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