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앞으로 남은 기간 도시의 가치를 키워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7월1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이 구청장은 남동구의 긍정적 변화가 중단되는 일 없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남동구는 민선7기 3년간 전 분야에 걸친 질적 성장을 토대로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로 성장했다.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안전과 교통문화, 복지, 노인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표창을 78차례 수상했다.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국 최초, 인천
끝내 눈덩이처럼 불어난 나랏빚을 갚지 않을 모양이다. 올해 더 걷힌 세금 33조원을 국민 80%에게 1인당 25만원~30만원씩의 코로나19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2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4·7 재보궐 선거로 떠나간 2030 세대 민심을 달래기 위해 일정 소득 이하인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한다. 32만 명 이상 청년에게 연간 3조8000억 원 가량에 이자율 추가지원,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필요한 재원은 연간 4조원이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왜 이렇게 국민에게 돈을
1. 미추홀구청장으로 취임한지 3년째입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남구에서 미추홀구로 구 명칭이 바뀌면서 초대 미추홀구청장으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시간이 빠른 것이 아니라, 미추홀구 전체가 바쁘게 지냈다는 생각입니다.골목행정을 강조해왔습니다. 여러번 강조했지만 골목은 우리 삶 그 자체입니다. 기초단위 지방정부가 존립해야 할 이유입니다. 구청장과 공직사회와 주민 여러분들이 일체가 돼 지난 3년을 살아왔습니다.여전히 의욕과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넘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현장을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춰 오랜 기간 다양하게 구성돼온 현행 복지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하지만 쉽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빠른 속도의 저출산·고령화가 맞물려 기존의 복지 제도를 이제는 서둘러 뜯어 고쳐야 한다. 한국의 사회보장제도의 문제점은 다양하다.첫째, 대규모 예산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사회복지 분야의 본예산 기준 정부 총지출 규모는 185조원으로 지난해 167조원 대비 10.8%가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하면 118.2%가 늘었다. 복지부는 2018년 GDP대비 11.1% 수준이던 사회복지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 중인 당정이 5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논쟁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소득 하위 80~90%에게만 선별 지급하는 쪽으로 여당과 정부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여당 안에서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갑자기 분출하고 있다. 여기에 선별이냐 보편이냐를 놓고 대선 이슈로까지 판이 커지며 여야 대선후보 간 본격적인 ‘정책 경쟁’이 시작된 모양새다.보편복지·선별복지 누가 맞을까. 보편복지가 맞다. 지난 10년 간 복지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지켜진 선거 승리 절대 법칙이 있다. 보편복지가
■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정책 슬로건을 사용하게 된 동기는?- 광주시는 도시 전체가 규제에 묶여 있다. 특히 팔당 상수원 규제는 광주시의 대표적이고 오랜 규제다. 당연히 광주는 대규모 개발도 할 수 없고 큰 공장도 들어올 수가 없다. 주택의 신개축이 금지된 곳도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광주는 ‘규제의 도시’라는 의식이 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일종의 패배 의식, 체념 의식 같은 것이다. 취임 이후부터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규제로 인해 보존된 자연이 우리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규제도 자산이 된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었
당정에 따르면 소득하위 80% 이하 가구에 1인당 25만 원의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인 가구는 100만 원, 5인 가구는 125만 원이 되는 셈이다. 소득 하위 80%는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합산 금액을 활용해 선정 기준 금액을 정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최대 700만 원의 피해 계층 맞춤형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2차 추경예산안은 30조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문제점을 살펴보자.첫째, 재난지원금 명칭이다.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수백만 명이 실업자가 발생됐다. IMF는 재난이 아
지난 23일 김부겸 총리는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과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정부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방법이 있다면 정책을 훔쳐오고 싶은 심정" 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했다.정부는 27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과는 처참(處斬)하다.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과천청사 용지 주택 공급 백지화 등 추진하던 수도권 도심 내 신규 택지 공급 계획도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차3
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금은 8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늦어도 9월 초까지 지급하는 등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와 관련해 33조원에서 35조원 정도 될 것이라며 7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의 당론은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소득 상위 30%를 제외하는 안을 추진하는 것에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당정이 긴급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고소득층을 제외하고 신용카드 캐시백은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긴급재난지원금
소득이 먼저일까 일자리가 먼저 일까. 소득은 어디에서 발생할까. 일자리에서 나온다. 임금 인상이 먼저일까 일자리가 먼저일까.당연히 일자리가 우선이다. 임금을 올리면 소득이 올라가지만 일자리는 줄어든다. 소주성 정책은 임금인상이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 증가로 이어져 생산 증대로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룬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정반대 상황이 벌어져 일자리는 사라지고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부작용을 낳았다.일자리와 소득은 고용 없는 성장 시대의 가장 현실적 고민이다. 어제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9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취업유발계수는
한국은 1998년 외환위기 이전까지 성장·고용·분배의 선순환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그 이후 소득, 소비, 산업구조, 자금 조달, 지역 간 경제 활동, 가계지출 중 고정비용 부담, 정규직과 비정규직,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측면에서 양극화 현상 또는 차별화 심화 현상이 나타났다.양극화를 유발시키는 것은 소득 불균형 심화, 내수 대 수출산업 간 성장률, ICT 산업과 전통 산업 간의 경쟁력, 대면과 비대면 사업의 매출, 신용 등급 격차에 따른 자금 조달 능력이 요인으로 작용했다.원인은 구조조정과 개방의 확대, 경기의 급격한 변동,
대다수 국민이 국가개조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 ‘한강의 기적’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IT 강국’을 실현하고 반세기 넘게 달려온 성공 신화가 AI 시대에 멈춰서 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떨쳐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2030년에는 AI 산업분야에서 중국의 속국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대선 주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해서 이끌어 가겠다는 비전·소신과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밝혀야 한다. 내수를 활성화 시켜 자영업자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
여야의 대선주자는 2030 세대 마음을 잡기위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근본적인 해법이 아닌 선심성 포퓰리즘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고착화되면 국가 전체의 지속적인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 문제다.청년일자리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과 낮은 고용률, NEET 비중의 상승, 노동시장 이행 지체, 불안정한 고용상황, 노동시장 내 양극화 심화 등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이다.전통적인 노동 수요와 공급 차원 측면의 대책은 한계가
미국에서는 재난지원금을 공식적으로 ‘EIP(Economic Impact Payment)’라 부른다. 언론에서는 ‘Stimulus Check’ 또는 ‘Stimulus Payment’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직역하면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충격 지불금'이라는 의미로 재난보다는 경제적 충격을 강조한 표현이다.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급이란 뜻으로 ‘Stimulus Check’를 사용한다. 재난 지원금이 아니라 경제 활성화 지원금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 ‘한국판 EIP 경제 활성화 지원금’ 지급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정부에서 다시 재
변화의 바람이 한국 정치판을 통째로 뒤흔들고 있다. 헌정 사상 첫 30대 야당 당수 등장으로여당은 변화의 경쟁에서 뒤쫓는 처지가 됐다. 이젠 여야 누가 혁신하고 변화하느냐 경쟁의 막이 올랐다. 변화의 바람을 제대로 읽는 진영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AI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는 다행한 일이다.국민들은 변화의 정치를 염원한다. 여야 구분 없이 쇄신 경쟁에서 밀린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의 정치 지형이다. 국민은 어떤 정치 변화를 원하는가.첫째, 구태정치를
대선이 9개월 남짓 남았다. 역대 대선을 분석해보면 어김없이 연합·연대, 쇄신경쟁, 중도 선점, 시대정신을 선점한 진영이 승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치러지는 내년 대선은 어떨까. 기존 대선 승리의 법칙보다는 민생을 살리는 경제정책과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정책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정치권에 소득 공방 바람이 불고 있다. 유력 대권 주자들의 소득 논쟁은 환영할 만한 정책 경쟁이다. 대선 전초전에서의 정책 대결이라 논쟁이 바람직하다. 지금껏 보여준 정치권의 공방은 대부분 당리당략에 따른 정쟁만 보여 줬다. 정쟁뿐인 정치로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는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문제다.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는 선거의 법칙과 연관이 있다. 아무리 대통령으로서 훌륭한 자질인 국가경영 능력, 서민성, 통합, 통찰, 비전, 전문, 개혁, 혁신, 창의, 도덕, 공정을 겸비했더라도 꼭 당선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국민들은 차기 지도자를 선택할 때 후보의 능력이나 덕목보다 외부적 요인을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역대 대통령 선거를 분석해보면 대선 승리의 법칙은 4가지로 정리된다.첫째, 연합(聯合)·연대(連帶) 법칙이다. 유권자는 대세론에 안주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사회가 확산되고 대용량 정보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5G 통신망이 확충되면서 가상세상인 메타버스 붐이 일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과 변화를 나타내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1992년 출간된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30년이 흐른 현재 3차원(3D)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 들 수 있도록 가상(VR)·증강(AR)현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현실 사회를 디지털로 만든 가상의 온라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메타버
기본소득이 요즘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다. 주요 대권주자들이 기본소득과 경쟁할 복지 구상을 내놓으면서 대선을 향한 전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실상 대선을 겨냥한 복지 어젠다 경쟁은 이미 불붙었다.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복지논쟁 불꽃이 튈 전망이다. 기본소득의 쟁점은 6가지 정도다.첫째, 재원조달 방안이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 기본소득이든 마이너스 소득이든 안심소득이든 공정소득이든 정치적 슬로건이다.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재정 건전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공짜 점심은 없기 때문이
현재 우리사회는 지역·세대·빈부·젠더·정치성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디. 그 중에서도 젠더갈등은 2030 세대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주제이자, 그 입장이 분명히 갈리는 이슈다. 문제는 새롭게 대두된 젠더갈등은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 대선에서 87%에 가까운 20대 남성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대남의 72.5%가 야당에 몰표를 던졌다.기성세대의 진영논리가 지역과 이념의 갈등이었다면 청년은 젠더갈등을 겪고 있다. 2030 세대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