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기자 / 경기도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6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일센터 사업 평가는 전국의 새일센터 운영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와 131개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는 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직업훈련 및 인턴운영, 취업성과 및 사후관리 등 6개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이어 시흥산단형 새일센터, 안양 새일센터, 고양 새일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공무원 1명, 새일센터종사자 1명, 민간기업 1개소(시흥시 정수기업) 등 7명이 기관 및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새일센터는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지정·관리하는 기관이다. 

도는 현재 26개의 새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생활 적응이 어려운 여성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취업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과 취업 의지를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내 새일센터를 통해 총 3만1700여 명이 취업과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밖에도 도는 기업환경개선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에 화장실, 휴게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 설치·개선을 지원해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 예방프로그램인 ‘직장맘 행복멘토’, 가사와 자녀양육의 부담을 완화하는 ‘임시보육시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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