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기자 /
동구 화수2동(동장 장은미)은 지난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하며, 주민화합을 다졌다.

이날 주민 200여 명의 참여 아래 흥겨운 민속놀이가 열렸으며, 특히 관내 송현유치원과 예원유치원 7세반 유치원생 80여 명이 찾아와 민속놀이 팀 대항전을 펼치며, 마을잔치를 더욱 흥겹고 풍성하게 했다.

어린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널뛰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굴렁쇠굴리기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협동하고 화합하는 옛 놀이문화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송현유치원은 지난해부터 화수2동 주민자치센터의 지원을 받아 새싹어린이풍물교실을 개설해 7세반 50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주 풍물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화수2동 쌍우물제 행사에도 풍물길놀이에 참여하며, 흥겨운 마을잔치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안재성 화수2동민속놀이한마당추진위원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린이들이 주민행사에 참여하며, 동네 어른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을이웃 간의 정을 느끼고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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