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1월23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돼 여성가족부로부터 재지정 현판을 수여받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매년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되며, 매 5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받게 된다.
 

시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동행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여성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했으며, 24시간 어린이집·보육OK지원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공(公)보육 기능을 강화해 돌봄의 사회적 분담을 강화하는 등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을 높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2기(2017~2021년)를 맞아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확대, 시민 생애 주기별 일·가정 양립실현, 여성과 아동을 위한 안전역량 강화, 다양한 여성이 함께하는 도시공동체 창출, 양성평등정책 기반강화를 역점 추진목표로 삼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양성이 평등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