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농장별로 담당 공무원을 1대1로 지정해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 등 각종 조사를 마쳤다.
 

담당 공무원들은 휴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 후 농장별 여건에 맞춰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예방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구제역 대응에 나섰다.
 

현재 이천 지역에서는 840농가에서 약 45만두의 소와 돼지 등을 키우고 있어 축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시는 이런 현실을 감안해 구제역 예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매일 아침마다 구제역 방역 비상회의를 열고 축산 농가별 구제역 예방 활동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AI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제역과 함께 AI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이천시는 인근 시군에서 유입될지도 모를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소독과 차량통제도 더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이천 지역에는 6개의 거점소독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24시간 내내 AI와 구제역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과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현재 시정의 가장 최우선 과제는 구제역과 AI의 예방과 방역활동”이라며 “축산농가가 많은 이천에서 구제역이 발생치 않도록 행정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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