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부평구의회(의장 임지훈) 굴포천재생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환, 부위원회장 김도형)는 지난 20일 최근 생태하천 조성지인 춘천시 약사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전주시 노송천과 아산시 온천천, 수원시의 수원천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도 역시 부평구 관계 부서인 미래도시과, 경제지원과, 도시경관과 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약사천은 봉의산 지맥에 의해 형성된 자연 개울이었으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녹지축이 파괴되고 건천화 되었으며, 주변 생활하수 유입으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했다.

또한, 복개지역에는 도로와 주차장,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으로 사용되어왔으나 지난 2009년부터 청계천+20 프로젝트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2012년까지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었다. 

특히나 하천복원과정 중 복개구간에 있던 풍물시장과 5일장을 성공적으로 이전한 것에 주목해 이번 비교시찰 대상지로 선정했다.

먼저 방문단 일행은 춘천시의회를 방문해 김주열 춘천시의회 의장과 환담 후 산업위원회 변관우 위원장의 주재로 ‘도심 내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춘천시 약사천 복원사례에 대한 설명과 문제점 등에 대해 듣고 조성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향후 굴포천 조성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후에는 곧바로 약사천을 방문해 춘천시 관계공무원의 설명과 함께 약사천 복원구간 1.5km를 왕복했으며, 남춘천역 하부공간으로 이전된 온양동 풍물시장까지 시찰하고 귀가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주선한 김일환 위원장은 “특위 의원들과 집행부 직원들과의 방문을 통해 의원들은 전문성을 키우고 집행부 직원들은 다른 지자체의 조성사례에서 업무의 방향성과 행정절차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추가 비교시찰을 통해 굴포천 복원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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