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의 10년만의 TV 드라마 출연으로 주목받은 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달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첫 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3.9%(서울 4.3%, 수도권 4.1%)를 기록했다. 전작인 ‘화랑’의 마지막 회 시청률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피고인’은 23.3%,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11.7%였다.
 

드라마는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온 ‘심재복’(고소영)에게 남편의 외도와 함께 미스터리한 일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이 누구인지 잊고 살아가던 한 여자가 인생 최악의 순간에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는다. 고소영과 함께 윤상현·조여정·성준 등이 출연한다.
 

‘부탁해요, 엄마’(2015) ‘브레인’(2011) ‘공부의 신’(2010) 등을 쓴 윤경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골든 크로스’(2014) ‘메리는 외박 중’(2010) 등을 만든 홍석구 PD가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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