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악기도서관 ‘악기랑’이 시민들을 위한 악기대여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1일 개관한 ‘악기랑’은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나눔 공간으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들을 기증받아 전문악기사의 수리를 거쳐 일반 시민이나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 악기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대여하고 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민, 성남시 재직하는 직장인, 성남시 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며(점심시간 오후 12~1시는 대여 및 반납업무 중단), 대여 2일전 반드시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대여 당일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직접 ‘악기랑’을 방문하면 된다. 

대여료는 30만원 미만의 초급자용 악기는 월 5000원, 30만원에서 49만원의 중급자용 악기는 월 1만원, 50만원 이상의 상급자용 악기는 월 2만원이며, 전공자용 악기는 별도 책정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악기랑’의 악기대여를 통해 악기를 매개로 시민들의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개인의 가치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 나눔이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문화재단은 악기 기증 역시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