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립 기자 / 수원시가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으로 ‘우리의 미래는 불에 탄 나무에서 다시 솟는 연둣빛 새순’을 선정했다.
 

봄편 문안은 도종환 시인의 시 ‘희망의 이유’에서 발췌한 것으로 공모로 선정했다. 성아라(경기도 안양시)씨의 응모작이다.
 

성씨는 “시골에서는 봄에 씨를 뿌리기 전 해충을 없애고, 겨우내 얼어 있던 대지를 깨우려고 논이나 밭을 태운다”면서 “‘불에 탄 나무’는 시련과 고난의 기억이자 ‘연둣빛 새순’이 돋게 하는 거름이 될 수 있다”고 문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봄편 문안은 3월부터 5월까지 수원시청사 담장 전용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민참여 – 수원희망글판’ 게시판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는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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