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월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 블록체인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31개 시·군 815개 공동체 2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체 선정 건수인 450건 중 45건이 선정되면서 부천시가 1위를 차지 한 것.
 

‘블록체인(Blockchain)’심사는 공모 내용을 참가자 모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첨단 심사방식이다. 투표는 공동체 대표 815명 외에 구성원 7300여 명도 투표에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홍보, 사전설명회, 제안서 작성 컨설팅, 현장지도 등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또 시는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심사하는 ‘블록체인’ 방법을 이해할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해 선정된 9건보다 500% 증가한 45건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2억여 원을 확보하면서 시 자체공모사업 1억3000여 만원을 합쳐 총 3억이 넘는 규모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장환식 시 원도심지원과장은 “뉴타운 이후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변화된 환경에서 물리적 환경개선 방식이 아닌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절실한 시점에 이번 따복공동체 예산 확보는 주민공모사업의 외형을 넓히고 주민 역량의 확대와 마을자치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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