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지난해 삼평동 주민센터 앞)
진종수 기자 /
 성남시가 올해 상반기 ‘자전거 정비소’ 운영 일정을 확정하고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자전거 정비소는 탄천에 설치한 고정식(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과 오는 14일부터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 등 2개 방식으로 6월30일까지 동시 운영한다. 
 

특히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순회 일정표에 따라 26곳 동 주민센터, 9곳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등에 마련되며,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각 장소에 자전거 정비소가 차려진다. 
 

정비 전문가와 성남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3명이 출장을 나와 현장에서 시민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바퀴 펑크 수리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과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며,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해 준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도부터 시작한 성남시의 자전거 정비소는 매년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에만 5095대의 자전거를 점검·수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년 성남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필요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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