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립 기자 / 수원시의회 한규흠(영화, 연무, 조원1동) 의원이 현재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을 나와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을 발표했다. 

한규흠 의원은 14일 “국비 반영 없이 힘든 대형사업의 조기 추진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국민의당 이찬열 국회의원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또한, “당원동지와 지지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일일이 찾아뵙고 상의 드렸어야 하나 그러지 못해 죄송함을 금할 길 없다”며 정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한규흠 의원은 “지역 봉사를 하며, 알게 된 이찬열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20여년 전 민주당에 입당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후배들에게 떳떳한 선배가 되고자 노력해왔고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시장께도 지역 현안을 잘 살펴주셨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적을 옮긴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 줄 미처 몰랐다”며 “하지만 더 큰 꿈과 희망을 안고 출발하려는 점을 헤아려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다면 한발 더 앞서 가는 시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한규흠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면 수원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5명, 자유한국당 15명, 국민의당 2명, 무소속 의원 2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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