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TOP10 진입으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2장을 확보한 여자 피겨의 최다빈(17·수리고)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더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ISU는 이번 대회 1, 2위 선수 국가에는 평창 대회 출전권 3장, 3~10위 선수 국가에는 2장의 티켓을 내걸었다. 최다빈이 가까스로 상위 10명에 포함되면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2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동료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앞둔 최다빈은 “올림픽에 출전은 하고 싶지만 컨디션이 어떻게 달라질 지 모른다”며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듯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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