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균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진로체험 교육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경기지역 중학생 전체로 확대한 ‘경기 자유학년제’로 진로체험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경기 자유학년제는 중학생이 1년간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뿐만 아니라, 직속 기관·사업소 13곳, 공공기관 19곳을 진로체험 장소로 개방한다.

또 도는 매월 환경, 교통, 문화 등의 주제를 정해 2~3시간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달에는 빅데이터, 식품, 학교 교육환경 등에 대한 도정 운영 내용을 알려준다. 다음 달에는 교통정책, 건설산업, 에너지, 미세먼지, 규제 개혁 등의 주제를 마련했다.

도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경기도를 소개하는 한편, △시설견학(민원실, 방송실 등) △부서별 체험 △소감 공유 등을 진행한다. 공무원과의 인터뷰, 그룹별 토론, 설문 등도 이뤄진다.

도는 신청현황에 따라 월 2~3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학생 5~6명 정도의 그룹별 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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