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울산 '안전지대는 없다'
대구·부산·울산 '안전지대는 없다'
  • 승인 2009.07.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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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보진영 총력, 김창현 출마 유력



부산시장과 대구시장 모두 현 시장들의 재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경제 조사에 따르면 김범일 대구시장과 허남식 부산시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34%, 37.5%였다. 한나라당 공천이 최대의 관문이지만 두 사람에게 도전장을 내는 인물들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허 시장은 무난한 시정을 펼쳐왔다는 평가지만 한나라당 서병수 정의화 의원과 권철현 주일본대사 등 당내 라이벌들이 부담이다. 민주당에선 조경태 의원과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 오거돈 해양대 총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던질 경우가 허 시장에겐 최대 위기다.

더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95년 지역주의를 깨겠다며 부산시장으로 출마해 37.6%를 획득한 바 있어 추모열기와 함께 이변이 점쳐지기도 한다. 진보신당에선 김석준 부산시당 위원장이 거론된다.

재선을 노리는 김 대구시장도 한나라당 서상기 이명규 의원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어 긴장감이 적지 않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른 유시민 전 장관이 나올 경우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울산시장으론 친박으로 분류되는 박맹우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하지만 노동자 밀집지역인 만큼 `안전지대`는 아니다. 2002년 선거에서도 송철호 민주노동당 후보가 43.6%를 얻었던 지역이다.

한나라당에도 정갑윤 최병국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경선 과정에서 갈등의 소지가 높은 곳이다. 진보진영에선 지난 울산 북구 보궐 선거에서 조승수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한 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민주당에선 심재명 변호사와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 오르내리고 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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