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질병 창궐
원인모를 질병 창궐
  • 부안21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05.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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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현실로 다가온 GMO 재앙-2
▲ 세계 대장암 발생률

남성 정자 운동성 약화로 불임증 급증
당뇨로 인한 사망, OECD 국가중 1위
소아암 급증…자폐증·유방암 발병률 1위

프랑스 깡(Caen) 대학 연구팀(세라리니 박사 주도)은 2012년 9월 미국의 저명한 과학 학술지 ‘식품화학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GMO의 유해성과 관련한 충격적인 논문을 발표했다. “GMO 옥수수를 200마리의 쥐에게 2년 동안 먹였더니, 4분의 3에 달하는 150마리의 실험쥐에게 종양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논문은 “일부 종양은 탁구공만큼 컸으며, 쥐 몸무게의 25%에 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실험 대상으로 삼은 몬산토의 GMO 옥수수 ‘NK603’은 2001년부터 상업재배 되기 시작해 2011년 현재 세계 12개국에서 재배되고 있었다. 그러나 “GMO가 “안전하다”고 주장해 오던 기존 학계에서는 즉각 반론을 제기했으며 지금까지도 GMO의 안전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GMO재앙을 보고 통곡하다>의 저자 오로지씨는 한국에서 GMO를 수입해 먹기 시작해오면서 급증하고 있는 질병에 주목했다. 예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병명들이 수두룩하다. 결혼을 했지만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급증하고 있다. 저자는 ‘재앙을 넘어 민족 소멸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창궐하고 있는 34가지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1. 선천 기형아 급증

2013년 5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5~2011년 사이 선천 기형 진료 인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만3786명에서 2011년 3만2601명으로 년간 무려 136.5% 증가했다. 중요한 것은 급증하는 선천성 기형의 원인이다. 의학계나 언론은 정보를 언론계는 원인을 산모 고령화로 설명하고 있다. 40세 넘은 임신부는 2005년 5410명에서 2011년 11049명으로 2배 약간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2011년 기준 40세 넘은 임신부 (11409명)는 전체 임신부(421,199명)의 고작 2.7% 정도이다. 이는 대부분의 선천 기형아 증가는 고령 임신부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뜻이다.

2. 불임증 급증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2007년 17만8000여명이던 난임 환자는 2014년 20만8000여명으로 17% 증가했다. 여성 환자는 14만9000여명에서 15만6000여명으로 약 4.7% 늘었고 남성 환자는 2만8000여명에서 4만4000여명으로 57%가량 증가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정부가 난임 문제만 적극적으로 해결해도 저출산 문제의 절반은 해결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남성불임과 관련 있는 연구는 20대 남성 정자 운동성이 1999년에 69.5%이었던 것이 2007년에는 48.5%로 줄었다는 국립독성과학원의 보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정자 운동성이 50%를 넘어야 정상이다. 20대 남성 정자 운동성이 8년 동안 급격히 떨어진 것은 늦은 결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스트레스가 심하게 악화되어서 8년 동안 정자운동성이 48.5%로 떨어지도록 했다고 보기도 힘들다.

3. 저체중아 급증 / 4. 조산아 급증

저체중아는 출산 시 체중이 2.5kg 미만의 신생아이다. 2003년에는 4.0%였었는데 2013년에는 5.5%로 증가 했다.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2003년의 4.5%에서 2013년에는 6.5% 증가했다. 저체중아 ·조산아는 나중에 성인이 되면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가족과 사회의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키게 되는 것이다.

5. 자살률 세계 1위

2013년 한국의 하루 평균 자살 수는 43명, 거의 33분마다 한 명씩 일어나고 있다. 항상 이랬던 것은 아니다. 1995년 까지는 OECD 국가들의 평균보다 적었는데 지금은 그것의 2배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의 자살률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전체적인 추세인데, 유독 한국만이 급증하고 있다. 가슴 아픈 것은 자살이 10대, 20대, 30대의 사망원인 1위로 등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6. 한국의 자폐증 발병률 세계 1위

한국의 자폐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예일대 의대 김영신 교수 팀이 경기도 고양시의 초등학생 5만5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폐증 유병률은 2.6%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2배 이상이다.

7. 4명 중 1명은 정서 · 행동장애 아동

2008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실시한 정신건강 진단은 초등학생들의 ‘정서 · 행동장애’가 놀라울 정도로 많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체 26개 초등학교 1학년생 4107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이 24.2%(993명)로 집계됐다. 그것은 초등 1년생 네 명중 한 명 꼴이다.

8. 아동비만 급증

서울지역 초 · 중 · 고등학생의 체력검사 자료에 의하면 1979년부터 2002년 사이 비만 유병률의 변화는 현저하다. 1979년에는 남자 1.7%, 여자 2.4% 였는데 2002년에는 남자 17.9%, 여자 10.9% 로 급증했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무엇인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OECD통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OECD 국가 중 2006~2008년 15세 이상 한국인의 비만율은 3.5%로 가장 낮았었다. 그런데 2010년의 아동(57세) 비만율은 남자아이는 25%이고 여자아이는 20%로 OECD 평균보다 높다. 소아 · 청소년 비만은 80% 가량이 성인비만으로 연결되며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성인 질병 발생과 관련이 있다. 흔히 사용되는 비만증가 원인을 서구식 식생활, 운동부족, 스트레스, 불규칙적 식사습관 이라고 설명한다. 그러한 요인은 항상 존재했었다. 증가했더라도 9배씩이나 증가할 만큼은 아니라고 본다.

9. 청소년 성인병 급증

서울시 초, 중, 고의 청소년 142만3300명중 고혈압환자가 2004년 193명에서 2006년 1579 으로 자그마치 8배 급증하였다. 청소년 당뇨병환자도 422명으로 2년 전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혈액에 기름기가 많아서 나타나는 고지혈증과 지방간도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저학년으로 갈수록 증가 폭이 컸다.

 

 

▲ 성조숙증 증가 추이


10. 성조숙증 아동 급증

서울대 어린이병원 웹사이트에 의하면 정상적인 사춘기현상(즉 여아는 유방 발달, 남아는 고환이 커짐)은 여아에서는 10·11세, 남아에서는 13?14세에 일어난다. 성조숙증은 여아가 8세 미만, 남아가 9세 미만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사춘기현상이 일찍 시작되면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되어 어른 키가 작아진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심사 평가원의 성조숙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2만1712명에서 2011년 6만63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4년부터 2010년 동안 성조숙증으로 치료를 받은 아동들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그림 1)에서 보다시피 특히 여아의 경우 무려 27배나 증가했다.
불과 7년 사이에 27배가 증가했다는 점은 상상을 초래하는 세계신기록은 물론이고 미래에 갱신될 수 없는 질병 증가율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무엇인가 엄청난 변화의 요인이 있을 것은 당연하다.

11. 대사증후군 10년 동안 2배 증가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기능을 못하면 고혈압, 당뇨병, 뇌졸증,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 같은 성인병이 동시에 3가지 이상 발병하는 심각한 질병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의 작년 총 진료인원은 991만 1000명, 총 진료비는 4조7574억 원으로 2010년에 비해 각각 141만 명(16.5%), 1조203억 원(27.3%)이 증가했다. 대사증후군 환자 80%가 5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었다.

12. 소아암 급증

2015년에 건강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소아암환자는 2010년에 1만2206에서 2014년에는 1만3775명으로 12.9% 증가했다. 소아암중 백혈병이 2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뇌 및 중추신경계가 11%였고 비호지킨 림프종이 10%였다. 어른한테 많이 일어나는 암들과는 종류가 완전히 다르다.
소아암이 급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고 보도되고 있다.

13. 중증 장애 아동의 증가

한국의 장애 아동은 2011년 총 7만8천명이다. 그런데 한국이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는 중증의 장애아동이 경증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이다. 장애성인은 전체의 60%가 4급인 경증이지만, 아동의 경우 87.8%가 3급 이상의 중증이다. 가족들에게도 큰 고통이고 나라의 재정에도 무척 부담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90%이상의 장애 아동이 후천성이라는 것이다. 태어날 때는 아무 문제가 보이지 않았는데 자라면서 어떤 요인에서인지 장애 아동으로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요인을 찾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14. 당뇨병으로 인한 재앙

한국에서 당뇨병 환자의 증가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30년 동안 1.5%에서 10%로 거의 7배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2배 정도다.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여 삶과 질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의료비, 간접비용 등 사회적 손실이 커져서 단순한 개인의 건강을 넘어 상당한 폭발력을 지닌 사회경제적, 국가적 사안이 될 수 있다고 그들은 강조한다. 당뇨로 인한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제일 높고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중 4위이다.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의 경우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정체되거나 감소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 당뇨병으로 인한 비용지출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총 진료비의 20%씩이나 되며 이 병에 걸린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일반인의 3배에 달한다.

15. 말기 신부전환자 급증

말기 신부전은 신장기능이 떨어져서 몸 안의 노폐물이나 과다한 수분을 배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 수술을 해야 한다. 말기 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9.9%로 암(45.9%) 당뇨(65.1%)보다도 낮다.
그렇게 위험한 말기 신부전 환자가 20년 사이 무려 15배나 증가했고 신부전 발생비율이 세계4위가 되었다. 주시해야 할 점은 우리나라의 유병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16. 원인 미상의 간암 급증

한림대의대 박상훈 교수팀이 지난 93년부터 2002년까지 산하 5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간암 환자 천백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7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평소 과음하지 않았는데도 간암에 걸리는 경우를 원인 미상 간암이라고 한다.
 

 

▲ 한국의 유방암 발병 추이


17.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아시아는 원래 유방암 발병률이 대체적으로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훨씬 적지만 근래에 와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유방암 발병이 1996에 비해 2011년에는 무려 거의 4.5배로 증가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오랫동안 1위를 지켰던 일본을 제치고 2012년 처음으로 한국이 앞섰다. 또한 15~44세의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은 미국을 추월했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유방암 발병률이 감소하는 추세인데 왜 한국은 급증하는 것일까?

18. 전립선암 급증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정자가 죽지 않도록 영양소를 공급하고 정액이 굳지 않도록 한다. 전립선암은 아시아 사람한테는 훨씬 적게 발생하는 암이다. 그런데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전립선암 환자는 최근에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84년 181명이었던 것이 2004년에는 3730명으로 20배 넘게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전립선암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9873명이고 2010년에 비해 다른 암보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9. 다발 골수종 급증

다발골수종(Multiple Myleloma)은 희귀병으로 일반인 뿐아니라 대부분의 의사들한테도 낯선 질병이라서 진단이 쉽지 않다.
다발 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으로 면역장애, 조혈장애,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위험한 병이다. 주로 65세 넘는 노인에 많이 나타나는 병이다.
아시아 사람한테는 비교적 드문 질병이었는데 지난 20년간 한국의 환자수가 10배나 증가했다. 다발골수종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지난 25년간 33배나 증가했다.

20. 아토피 환자 급증

최근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평균 100만 명을 넘어섰고 실제 환자수는 600만 명으로 추산한다고 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초등학교 1학년생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95년 8.8%에서 2010년에는 17.9%로 2배 정도로 급증했다.
아토피는 듣도 보도 못한 병이었다. 아토피 피부염은 아토피 질환 중에 하나이다. 두 가지 다른 아토피 질환은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수는 2004년 350만9,000명에서 2010년 546만9000명으로 증가했고, 천식은 207만3000명에서 219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회 보고 자료에 의하면 1000명 중 228명이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21. 뇌졸증 급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뇌졸증 수진자 추이가 2001년 30만7000명에서 2009년에는 52만5000명으로 무려 71%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인구 10만 명당 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이 53.2명으로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암은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단일 질병으로는 뇌졸증 사망률이 단연히 1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뇌졸증으로 사망하지 않아도 일단 발생하면 심각한 신경학적 ·신체적 기능 장애를 갖기 쉽기 때문에 치료비용이 많이 든다.
2001년 국민건강보험통계에서 뇌졸증으로 인한 의료비는 2884억 원이었는데 2010년에는 1조6669억 원으로 거의 6배 증가 하였고 이는 전체 국민건강보험 진료비의 3.98%에 해당한다.

22. 염증성 장질환 급증

서구에서는 비교적 흔한 병이지만 한국에서는 무척 드문 병이다. 하지만 최근에 급증하는 추세인데 특히 20대에 많이 일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나온 통계에 의하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는 2009년 4만144명에서 2013년 4만7164명으로 4년 사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 췌장암 사망 급증

췌장은 소화액과 호르몬을 만드는데 위, 소장, 대장, 간 등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초기에 암 발견이 어렵다. 한번 발병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8.8%로 암중에 가장 낮다. 이러한 위험한 암이 최근에 급증 하고 있다. 국민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취장암 환자수는 2001년 4260명에서 2008년 8290명으로 거의 2배가량 증가했다.

24. 치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율

치매가 폭발적인 증가를 하고 있다. 한국의 치매 환자수는 50만 명에 이르고, 15분마다 1명씩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치매로 인한 비용은 무려 10조 원이 넘는다. 김상윤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은 우리나라는 치매 증가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제시했다. 2002년 치매진료 인원이 4만7747명이었던 것이 2009년에는 21만5459명으로 무려 4.5배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40대의 치매환자수가 2002년에는 928명 이었던 것이 2009년에는 1674명으로 1.8배 증가했다. 50대는 같은 기간 2.93배 증가했다.
이러한 통계가 의미하는 것은, 치매가 단지 노인수가 고령화로 인하여 증가해서 일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젊은 나이에도 증가적으로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노인인구점유율 변화를 보면 그 점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2002년 노인인구(65세 이상)는 7.2%였는데 2009년에는 9.9%였다. 그것은 37.5%의 증가이다. 그렇다면 2002년에서2009년 사이 치매환자 증가수(16만4712명) 중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치매환자수는 6만1767명에 불과하다. 10만2945명은 다른 이유에서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5. 파킨슨병 급증

또 하나의 급증하는 노인성 뇌질환은 파킨슨병이다. 공단 심사평가원에 의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3만0798명이던 것이 2012년에는 7만4627명으로 2.4배 증가했다. 이것 역시 노인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26. 빈혈 환자 급증

빈혈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빈혈질환 진료인원이 2000년에는 37만5728명이었는데 2011년에는 48만8134명으로 30%나 증가했다. 무엇보다도 영아 빈혈의 폭발적인 증가는 주목해야 한다. 국민건강 보험공단에 따르면 2002년의 9세 이하 빈혈 치료 환자는 1만5230명에서 2008년에는 4만6338명으로 204%나 늘었다. 특히 만 1살 영아 빈혈은 7배 넘게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세계신기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영등포보건소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 집 26곳의 어린이 390여 명을 조사한 결과 10% 이상이 빈혈증세가 있었다. 빈혈환자의 급증에 대하여 주로 사용되는 원인규명은 불규칙한 식사, 다이어트, 패스트 푸드 선호, 건강 검진법의 발달로 인한 진단증가 등이다. 하지만 그러한 제시는 특히 만 1살 영아 빈혈이 7배 넘게 증가한 데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이 될 수 없다.

27. 피부암 급증

    
백인에게 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피부암은 최근에 한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1999년에 비해 2007년의 피부암 발생자수는 2배 넘게 증가하였다.

28. 화병 급증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화병으로 치료 받는 사람들이 2004년 2800명에서 2007년 4800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어떤 요인이 이러한 증가를 가져오는지 사회적 의료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29. 불면증 환자 급증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불면증 진료 인원은 2007년 20만7000명에서 2011년 38만3000명으로 84.6%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7년 107억 원에서 2011년 229억 원으로 5년간 약 122억 원이 증가(112.9%)했다.

30. 만성피로증후군 급증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은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휴식이나 수면을 취해도 피로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내원일수가 2004년 11만7142명에서 2008년 13만1698명으로 12.4% 증가했다.

31. 골다공증 환자 급증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여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의 위험이 커지는 질환을 말한다.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과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골다공증 진료인원은 2007년 53만5000명에서 2011년 77만3000명으로 44.3% 증가했다.

32. 비타민 D 결핍증

골다공증의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비타민 D 결핍이다. 그런데 비타민 D 결핍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인원이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의 수가 2009년 2027명에서 2013년 1만8736명으로 무려 9배나 증가했다. 이 점 역시 세계신기록이 아닌가 생각된다. 비타민 D 결핍은 근육, 뼈, 저항력 등을 약화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비타민 D 결핍은 주로 노인들한테 일어나는 현상인데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33.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2015년 4월 30일 보도된 연합뉴스의 기사는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라고 보도 했다.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종성 용종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선종성 용종 환자는 2008년 6만7742명에서 2013년에는 12만9995명으로 1.9배 증가했다. 대장암이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고성준 · 김주성 교수는 붉은 고기와 가공육, 비만, 음주 등이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제시한다. 그들의 설명이 북미지역 국가나 유럽 국가들보다 높은 대장암 유병율을 충분한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34. 갑상선암 발생률 세계 1위

최근에 한국의 또 하나의 질병이 세계의 집중을 받고 있다. 그것은 지난 20년간 갑상선암이 무려 30배나 증가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이다. 대부분의 질병들과 마찬가지 로 갑상선암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한국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갑상선암은 영국에 비해 15배가 높고 미국보다 5배가 높다. (다음에 계속)

 

<허정균 님은 자연생태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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