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바다 지키는 ‘클린오션봉사단’
포스코, 바다 지키는 ‘클린오션봉사단’
  • 왕명주 기자
  • 승인 2021.03.2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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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선정 ‘국민추천포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지난 3일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이 올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숨은 영웅을 단체나 기관이 아닌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공적을 심사해 포상하는 표창이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포항시민의 추천으로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장인 이상길 과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장인 이상길 과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위클리서울/포스코 제공

클린오션봉사단 활동은 2009년 11월부터 시작됐다. 그전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는 스쿠버다이빙 취미활동 중심의 동호회가 많았고, 동호회 자체적으로 양식장 불가사리 제거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 동호회들이 통합되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탄생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해안 쓰레기뿐만 아니라 수중 쓰레기 수거에도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진 임직원들이 직접 바다에 잠수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선 것이다. 또한 2013년부터 전용 선박을 운영해 대형 해양 폐기물 수거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창단 이래 11년간 약 1천여 톤에 달하는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울릉도 · 독도에서 펼친 해양정화활동이 대표적이다. 지역 주민들의 어업 활동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수중 폐기물과 해적 생물 등을 수거해 해양 생태계 정화는 물론 지역 주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마이삭, 하이선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해안 마을에 방문해 수중 정화와 육상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폐플라스틱 수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갯녹음 현상: 연안 암반지역에 서식하는 해조류가 없어지고 시멘트와 같은 석회조류가 뒤덮어 바다 생태계가 황폐해지는 현상. 불가사리, 성게 등은 해조류와 전복 등을 섭취하기 때문에 갯녹음 현상을 가속화하는 해적생물로 불린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포항 흥환리 앞바다에서 수중정화할동을 펼치는 모습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포항 흥환리 앞바다에서 수중정화할동을 펼치는 모습 ⓒ위클리서울/포스코 제공

특히 이번 표창은 국민의 추천으로 수상한 것이라 더욱 뜻깊다. 행정안전부 선정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표창이다. 올해 국민의 추천을 받은 755명 중 46명이 최종 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장인 이상길 과장은 “포항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큰 동력이 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영일만 바다를 지키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 외에도 광양, 서울 등에서도 클린오션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공어초 트리톤을 이용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기사는 포스코에서 제공된 자료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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