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펜타닐과 같은 오피오이드계 마약류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처방받은 환자 수가 하루 평균 약 7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이하 식약처)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옥시코돈을 처방받은 환자 수는 전체 25만 5,99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논란이 된 마약류 진통제 펜타닐 패치의 한해 처방환자 수 17만 1,869명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옥시코돈은 펜타닐과 같이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으로 중등도 및 심한 통증의 완화
10대와 20대에서 마약중독과 도박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나며, 젊은 층의 중독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마약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32%, 도박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8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약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20대로 5년간 105.6% 증가했다. 10대 마약중독 환자 수는 2017년 16명에서 2021년 2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약 5만 4천명을 넘으며,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한국형 치료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2개월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54,4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연도별 환자 수는 2020년 10~12월까지 97명, 202
경기도가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민들의 코로나19 검사와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일일 최대 93개소, 원스톱 진료기관도 최대 561개소 운영한다.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코로나19 진단·치료가 가능하도록 일반 의료체계가 중심이 되는 추석 연휴 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일별 78~9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정)이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정책과 치료의 변천사를 살펴봄으로써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심도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치료의 사각지대 해소 등 더 나은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의료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토론회는 김혜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23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 ▲뇌영상 검사 실시율,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9개다.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는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에 따라
최근 열흘간 경기도내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취약시설 관련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도내 코로나19 60세 이상 확진자 2만264명을 분석한 결과 14일 4.4%였던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비중이 23일 8.4%로 늘어났다.감염취약시설 관련자는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과 장애인시설, 정신건강시설 입소자와 이용자를 말한다.도는 먼저 이날 0시 기준 38.5%인 60세 이상 4차 예방 접종률을 다음 주 45%까지
전세계적으로 제약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되어 있는 제약사만 200여개가 넘으며, 그중 외국계는 50여개에 달한다.‘문과생 제약회사로 출근합니다’(예문아카이브)에는 글로벌 제약사의 세계가 담겼다. 저자인 백소영씨는 10년 이상 제약 마케터로 일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사와 외국계 제약사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약회사 채용에 관한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얻는지 등 취업에 관한 팁을 준다.“제약회사 취업을 꿈꾼다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어떤 이해
경기도가 코로나19 검사·진료·처방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을 추가 확보하는 등 재유행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다.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1000명 미만까지 내려갔다가 전날 5174명을 기록하는 등 다시 증가세다.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도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원스톱 진료시스템’ 확보 및 감염병 취약시설 관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진단검사, 대면 및 비대면 진료
성남시의료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2020년 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성남시의료원은 전체 평균점수인 69.3점(상급종합병원 96.5점, 종합병원 79.5점, 병원 59.5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인 100점 만점을 획득해 수혈환자 안전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기관으로 평가됐다.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환자의 안전성 향상과 적정수혈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마련한 제도로 올해 첫 평가를 시행했다.이번 수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 한 크기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을 좁게 만들며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노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최중원 가톨릭대학교 인
매년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 격려하자는 목적에서 지정됐다. 이날은 백반증을 앓았던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멜라닌 색소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백반증은
수원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부적절한 의료급여 이용 실태를 개선하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방안을 찾기 위해 관내 의료급여기관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수원시는 10일 장기 입원자 비중이 높은 장안구 동서요양병원에서 ‘2022년 의료급여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수원시 복지정책과 공직자를 비롯해 의료급여기관 대표자, 의사· 간호사, 입·퇴원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수원시 의료급여 현황 ▲장기입원 사례관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연계·합동 방문 중재 사업(치료 목적이 아닌 장기 입원자가 자가관리(自家管理)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2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을 인정받았다.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내용은 ▲전담 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 평가 시행률, ▲48시간 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이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몸 안에 돌을 가진 인구가 늘고 있다. 바로 ‘담석증’ 환자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는 지난해(2021년) 24만179명으로 2010년(10만9669명) 대비 11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3.4%로 가장 많았고, 50대(20.3%), 70대(17.3%), 40대(15.8%) 순으로 나타났다.담낭(쓸개)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담즙)이 저장되는 공간이고 담관은 이 담즙이 이동하는 통로다. 담석증은 담낭 또는 담관 속에서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 돌(담석)이 담즙의 배출을 막아 통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016년 171,992명에서 2020년 233,998명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과 고지방식, 음주, 흡연, 환경 호르몬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에는 늦게 결혼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출산과 수유기가 늦춰지거나, 미혼 여성이 늘면서 유방암 발생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유방암은 정기 검진을 통해 발견하고 초기부터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약 94%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유방암 치료 방법은 환자 상태에 따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실시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그간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불규칙한 교대근무, 과중한 업무부담, 높은 이직률 등 불합리한 근무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부천성모병원을 포함한 총 58개의 참여 기관을 선정했다.시범사업 기간은 2022년 4월 30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3년간이다.부천성모병원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간호간병통합서
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골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원인은 연령,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지적된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통증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보험회사에 다니는 백모(30·여) 씨는 3년 전부터 시작된 두드러기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몸통만 가렵고 빨갛게 부어올랐지만, 최근에는 얼굴까지 가렵고 후끈거리며 빨갛게 올라와 직장에서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어려울 정도다. 병원도 꾸준히 다녔다. 처음엔 약을 먹고 피부가 좋아지나 싶다가도 약을 중단하면 같은 증상이 다시 생겼고, 오히려 그 정도가 심해져만 갔다. 최근에는 하루라도 냉찜질을 하지 않으면 가려움 때문에 몸과 얼굴을 긁고 상처가 나 오랫동안 밖에 나가기도 힘들다. 최근 대학병원에서 면역억제제까지 사용해 봤지만
경기도가 지원하고 안성시가 두 달간 진행한‘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운영 결과 병상 배정 소요 시간이 기존 하루 안팎에서 약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환자 관리 효율성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보건복지부,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20일까지‘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을 안성시에서 운영했다.‘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은 일선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진자를 파악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통보하면, 병원이 중앙정부를 통한 복잡한 의사소통 과정 없이 지역사회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