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이 새롭게 단장을 마친 라커룸을 공개했다. 2017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FC안양은 깔끔하고 쾌적한 라커룸 환경 조성, 구단 상징성 반영 등을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라커룸 인테리어 개편에 돌입했다. 
 

이번 라커룸 개편 작업은 라커룸이 단순히 선수들이 경기를 위해 옷을 갈아입고 대기를 하는 공간이 아니라 경기 전 마음을 다잡고 선수들이 구단의 일원이라는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FC안양은 라커룸의 전체적인 컨셉을 구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통일했고 선수 개개인의 라커마다 조명을 설치해 선수들이 경기 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FC안양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전 집중력 향상은 물론 마케팅과 사회공헌적인 면에서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FC안양이 지역 내 유치원생 및 초중고생을 상대로 오랜 시간 진행하고 있는 ‘FC안양 축구탐험대’, ‘FC안양 학교원정대’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수단 라커룸을 지나기 때문. 안양은 홈 경기장의 내부 공간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해 더 다양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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