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은 전날 지지자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을 이어가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정치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뀌고, 정당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당원이 바뀌어야 정당이 바뀐다”며 “계속 같이 노력하자”고 적었다.
그는 이날 지지자들의 SNS 글에 직접 답변을 달기도 했으며, 당원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한 지지자가 ‘저희 가족 전부 민주당원 가입할 때 추천인에 이재명 쓰고 입당했다’고 전하자, 이 의원은 “또금만(조금만) 더 해두때여(해주세요)”라고 답변했으며 ‘대선 직후 10명 이상은 입당시켰다’는 또 다른 지지자의 글에도 “큰일 하셨다 감사하다. 조금만 더 (해주시라)”라고 적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SNS에서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종류를 묻거나, ‘술 한 잔 기울이셨나’라는 질문 등에도 답글을 달며 활발히 소통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 측은 10일 “이 의원이 트위터, 인스타 등에서 당원 가입을 호소하는 이른바 ‘밭갈이’를 했다”며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 여러 당내 현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을 주장하는데, 이 같은 네거티브 방식보다 당원으로 더 많이 가입해 주장을 관철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임을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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