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최근 안산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임시회 관련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5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각각 진행된 간담회에는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위원회 소관 시 부서 24곳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16일 개회하는 제277회 임시회를 앞두고 상임위원회 별로 회기 안건을 논의하고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52건이 다뤄졌다. 
277회 임시회는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조례안과 예산안 등 실질적인 안건을 심의하는 회기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숙)는 시 경제일자리과를 비롯해 8개 부서와 ‘안산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현옥순)도 시 아동권리과 등 11개 부서에 ‘안산시 지역아동센터 냉난방비 지원사업’ 포함해 27건을 보고 받고 위원회 차원의 의견을 전달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유재수)는 시 도시계획과 등 5곳과 ‘안산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 청취의 건’ 등 10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3개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임시회 주요 현안을 파악하는 데에 집중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보완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산시민시장 부지 용역과 대부도 뱃길, 신안산선 출입구 설치 등 일부 사업 관련해서는 행정 편의주의를 지양하고 행정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의회는 오는 9일 ‘제276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77회 임시회의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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