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번째 토요일인 지난 12일 전국에서 4만846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주 전보다 1만1800명 늘었으며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사망자 수는 48명으로 3일째 40명대를 유지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8465명 늘어 누적 2619만4229명이 됐다.
전날 5만4328명 대비 5863명 줄고, 1주 전 일요일인 11월6일 3만6665명 대비 1만1800명 늘었다. 일요일 기준으로 지난 9월4일(7만2112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일요일 기준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0월2일 2만3575명→10월9일 1만7646명→10월16일 2만1454명 →10월23일 2만6234명→10월30일 3만4491명→11월6일 3만6665명→11월13일 4만8465명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유입은 4만8412명, 해외유입 사례는 53명이다. 4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9263명, 인천 2849명, 경기 1만3268명 등 수도권에서 2만3580명(27.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2만3040명(47.6%)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365명, 대구 2330명, 광주 1520명, 대전 1632명, 울산 964명, 세종 445명, 강원 1570명, 충북 1684명, 충남 2060명, 전북 1768명, 전남 1320명, 경북 2734명, 경남 2321명, 제주 327명 등이다.
사망자 수는 48명 늘어 누적 2만9665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25명 늘어난 396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1일 위중증 환자 수는 196명이었지만 7차 유행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해 24일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신규입원 환자는 196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575개가 있으며 1073개가 남아있다. 가동률은 31.9%로 9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07개 중 514개(27%)가 사용 중이다.
오는 14일부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로써 BA.1 기반 모더나 및 화이자 백신까지 3종의 2가 백신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꺼리는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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