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준
차정준

광주시가 2026년 경기도민체전유치 서명운동을 전개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광주시 공무원들은 물론 시의회 여당(국민의 힘)내 일부 의원들조차 우려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의 긴축재정 편성으로 각종 교부금 예산조차도 줄어들어 광주시도 지방채(845억 원)를 발행해 가면서 긴축하고 아껴가며 살아야 하는 어려운 실정으로 알고 있다.
지금 광주시민들은 물가인상 교통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 특히 광주시와 성남시를 잇는 목현동 일대의 경우, 하루 수천대의 차량이 오가는 곳이지만 이 일대는 인도가 없어 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주민들의 고통은 형언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보다는 보여주기 식 행사를 위한 광주시의 시정 운영이 과연 바람직한 것 인지 묻고 싶다.
광주시 정치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말로만 시민을 위한다고 하지 말고 정작, 시민의 어려움을 헤아린다면 시민을 위해 지금 당장 시급하고, 우선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헤아려 살펴보고, 실질적 효율적 예산운영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시민들은 2024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광주시 유치가 이미 확정된 행사라 어찌 할 수 없으니 집행부와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로 잘 준비하여 성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도민체전은 2026년 종합체육시설완공 후에 유치해도 늦지 않을 뿐 아니라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다.
도민체전 유치를 종합체육시설완공의 해인 2026년을 목표로 하게 되면 공사를 서두르게 될 것이고, 공기 단축 등으로 인한 부실공사 및 안전문제와 함께 무엇보다도 원할 한 예산확보가 선 보장되어야지만 완공목표인 2026년에 맞출 수 있을 텐데 광주시 재정상황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공사라는 것이 자연재해. 예산확보. 노조파업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 계획보다 늦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 아니든가?
실제로 광주시 공무원들은 물론, 시 의회 여당 일부 의원들까지도 ‘무엇 때문에 그렇게 급 하고 왜? 그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는 걱정과 우려를 표하면서도 ‘방 시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서 말도 못 하고 냉가슴만 앓고 있다’는 푸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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