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월 24일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발주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4 상수도사업 지역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동산 침체 심화와 부동산 대출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건설사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2024년 발주하는 사업을 설명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방안, 건설사업관리용역 감리제도,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설계 현실화, 지역건설 자재·인력·장비 우선 참여 기회 확대, 상수도공사 안전관리 등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어려운 지역건설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기업 수주율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총 232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강화배수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송수관로의 신설 및 노후관로 교체를 통한 강화군 일원의 안정적인 급수 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2024년 3월 발주 예정이다.
‘공촌~부평, 남동~수산 간 비상연계 관로공사’는 정수장 가동 중지 등 유사시에도 수계 전환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19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 발주 예정이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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