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단위노조인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제6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 각지의 노조 위원장, 성남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하는 등 성남시청공무원노조의 변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었다.

출범식에서 이기행 위원장은 “전임 노조 선배님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어받아 보람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조합원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노동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노조를 만들겠다”고 말하는 한편 “우리 노동조합의 발전과 우리의 일터인 성남시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6대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노조와 시 집행부가 서로 협력해 상생과 소통을 통해 건전한 공직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성남시는 50대 이상 직원이 건강검진을 매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행사도 가졌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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