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전년도 대비 2억달러 증액된 6억달러로 정하고, 첨단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 및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 등의 전략을 통해 투자유치에 힘을 모은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목표 6억달러 달성을 위해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HUB) 조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먼저, 기업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인력 유치 양성 공동 연구 프로그램 및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첨단 글로벌 기업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역점으로 추진한다.
또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마린유겐트 연구소 협약, 청라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청라 코스트코 준공,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카지노 시설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 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신성장산업의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송도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을 비롯해 청라 BMW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준공,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연구 시설 건립 착공,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 4억3200만달러(약 5750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 대비 10.3% 증가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IFEZ’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기업유치 및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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