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2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의 공식 명칭을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로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재단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세계라는 명칭을 제하고 경기(주최 및 장소)’, ‘도자(주제 및 매체)’, ‘비엔날레(형식,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사용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경기도자비엔날레2001년 처음 시작해 매회 세계 70여 개국, 1천 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도자예술 분야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개최되는 비엔날레는 오는 96일부터 10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에 의미를 담아 투게더 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라는 주제로 열린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비엔날레의 위상을 반영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강한 혁신 의지를 담아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올해 행사는 이름에 걸맞게 대중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성과 지역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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