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세미원에 창포원 기념정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창포원은 양평군 우호결연 지자체인 경남 거창군에 위치한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난해 12월 세미원과 우호교류협약도 체결했다.
기념정원은 세미원 열대수련 연못 인근에 200㎡ 규모로 조성되며, 정원에는 경남 거창군이 제공한 꽃창포와 붓꽃 모종이 식재된다.
세미원은 꽃창포와 붓꽃 선물에 대한 화답으로 4월 중 거창군을 방문해 세미원 자체 품종인 세미1호와 빅토리아수련, 열대수련 등을 전달하고 유지관리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각 정원 대표행사 방문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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