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광장동 예스 24라이브홀에서 열린 ‘2016 올해의 헬로루키’에서 밴드 ‘실리카겔’이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실리카겔은 기타와 베이스, 드럼, 건반, 그리고 영상을 담당하는 VJ 2인이 멤버로 있는 7인조 밴드다. 사이키델릭부터 포스트록, 드림팝 등 다채로운 요소를 음악에 녹여낸다. VJ의 영상을 더해 총천연색 매력을 뿜어낸다. 지난달 1집 ‘실리카겔’을 발표했다.
 

우수상은 3인조 사이키델릭 록밴드 ‘줄리아드림’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싱어송라이터 안다영을 중심으로 한 5인조 포스트록밴드 ‘안다영 밴드’가 선정됐다. 
 

‘헬로루키’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599개 팀 중 최종 결선에 오른 6팀이 이날 경합을 펼쳤다. 지난 2007년부터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아폴로18, 게이트 플라워즈, 몽니, 데이브레이크, 바이바이배드맨 등 다수의 뮤지션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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